HUFFPOST
HUFFPOST
정치·사회  정치

한덕수 배우자 그림 팔아 1억 벌어, 효성그룹과 부영주택이 구매

김남형 기자 knh@businesspost.co.kr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 부인 최아영씨가 그린 그림 가운데 일부가 효성그룹과 부영주택에 팔린 것으로 확인됐다.

15일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준비단에 따르면 에 따르면 최씨는 한 후보자가 주미대사를 마친 2012년 이후 두 차례 개인전을 열어 그림을 판매했다.
 
한덕수 배우자 그림 팔아 1억 벌어, 효성그룹과 부영주택이 구매
▲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가 4월15일 서울시 종로구 한국생산성본부 건물에 마련된 국회 인사청문회 준비단 사무실에 출근하고 있다. <연합뉴스>

인사청문준비단은 "한 후보자 배우자는 후보자가 공직에 있는 동안 불필요한 논란을 우려해 개인전을 개최하거나 그림을 판매하지 않았고 한 후보자가 공직을 그만둔 이후 개인전을 2회 개최했다"며 "그림으로 얻은 소득은 현재까지 약 1억 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해당 금액은 정상적으로 세금을 납부했으며 2021년 판매한 그림도 올해 5월 종합소득세 신고 때 정상 납부할 예정"이라며 "구체적 그림 판매 내역은 그림 구매자의 신상과 관련된 사안이므로 공개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다만 최씨의 그림은 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의 부인인 송광자 전 경운박물관장과 부영주택 등에 판매된 것으로 알려졌다.

최씨는 2012년 10월 연 개인전에서 '파도들의 속삭임' 그림을 송 전 관장에게 1600만 원에 판매했다. 송 전 관장은 최씨와 서울대학교 미대 선후배 사이인 것으로 전해졌다.

효성그룹은 당시 법인 명인으로 그림을 사 회사에 걸어놨으며 정상적으로 샀기 때문에 전혀 문제 될 게 없다는 입장이다.

부영주택도 2012년 개인전에서 그림 3점을 2300만 원에 구입했다. 부영주택은 회사 자금으로 그림을 구매했으며 당시 최씨의 친척이 회사 미국법인 지사장으로 근무하고 있었던 것이 구매의 계기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

국회에 제출된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요청안에 따르면 최씨의 재산은 한 후보자가 공직을 퇴임한 2012년부터 약 10년 동안 12억 원가량 늘었다.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최씨의 그림 판매가 급격한 재산 증가로 이어졌을 수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김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최씨의 2021년 전시회는 4월23일부터 5월6일까지 열렸는데 4월20일 6억 원, 21일 1억7천 만 원, 5월28일 4600만 원, 6월22일 4600만 원이 든 새로운 우체국 정기예금 통장이 개설된다"며 "미술품 판매내역을 하나도 숨김 없이 낱낱이 공개하라"고 요구했다.

이와 관련해 인사청문준비단은 "한 후보자 배우자 재산증가분의 절반인 약 6억 원은 후보자가 부인에게 증여한 것이고 약 3억 원은 모친으로부터 받은 상속재산 처분 금액"이라며 "그림 판매액 약 1억 원을 포함한 금융 소득이 3억5천만 원 가량"이라고 설명했다.

한 후보자의 국회 인사청문회는 25~26일 열린다. 김남형 기자

최신기사

철도노조 쟁의행위 찬반투표 77.6% 찬성으로 가결, 12월 총파업 예고
법원 쿠팡 개인정보 유출 과징금 4236억 효력 유지, 시정명령은 집행정지
LG에너지솔루션 3차 ESS 중앙계약시장 경쟁입찰 불참, "기존 사업 집중"
미래에셋그룹 AI·디지털 중심 조직개편, 디지털X 대표에 노용우 미래에셋증권 부사장
한국금융지주 3분기 순이익 2818억으로 58% 줄어, 한투증권 실적도 후퇴
[오늘의 주목주] '반도체 투심 위축' 삼성전기 주가 15%대 급락, 코스피 외국인 '..
SK 회장 최태원 서울대 특강, "성장모델을 AI에 맞출 수 있느냐가 한국 경제 좌지우..
한국투자증권 3분기 금융자산 운용손익 악화에 순이익 급감, 김성환 자금운용 역량 시험대 
DL이앤씨 GS건설 직원 고소, 성남 상대원2구역 재개발 시공권 갈등 격화
한전 사장 김동철 "최소한의 전기요금 현실화 논의 필요" "산업용 인상은 최후의 수단"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