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재인 대통령 직무 수행 평가 조사 결과. <한국갤럽> |
[비즈니스포스트]
문재인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관한 긍정평가 비율이 40%대를 유지했다.
한국갤럽이 15일 발표한 '대통령 직무 수행 평가' 조사에서 응답자 가운데 잘하고 있다는 긍정평가 비율이 43%, 잘 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 비율이 51%로 집계됐다. 그 외 6%는 의견을 유보했다.
8일 발표된 조사와 비교해 긍정평가는 1%포인트 내렸고 부정평가는 2%포인트 올랐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30대와 40대에서 긍정평가 비율이 각각 49%, 59%로 부정평가 비율(30대 45%·40대 36%)보다 높았다. 그 외 연령에서는 부정평가 비율이 우세했다.
광주·전라에서 긍정평가 비율이 68%로 부정평가(23%)를 크게 앞섰고 서울도 긍정평가가 48%로 부정평가(45%)보다 높았다. 그 외 지역에서는 모두 부정평가 비율이 높았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 가운데 81%가 잘하고 있다고 평가했으며 국민의힘 지지층 가운데 88%가 잘 못하고 있다고 답했다.
한국갤럽은 "현재 문 대통령은 지난 5년 마무리 과정에 있고 대통령 중심으로 새롭게 전개되는 국정 사안이 드물어 이번 주부터 직무 평가 이유를 묻지 않았다"고 말했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39%, 국민의힘 40%, 정의당 4%, 국민의당 2%, 무당층 15%로 나타났다.
지난 조사보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2%포인트, 국민의힘 지지율은 5%포인트 상승했다. 정의당은 지난 조사와 같았다.
이번 조사는 한국갤럽 자체조사로 12일부터 14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03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무선 90%, 유선 10% 임의 전화 걸기(RDD)방식으로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서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