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효 기자 kjihyo@businesspost.co.kr2022-04-14 10:5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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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제주항공이 5월부터 국제선 운항을 확대한다.
제주항공은 5월부터 인천~세부, 인천~클락 등 국제선 14개 노선에서 174회 운항 계획을 세웠다고 14일 밝혔다.
▲ 제주항공 항공기. <제주항공>
이는 4월과 비교해 노선 수는 8개에서 14개로 75%, 운항횟수는 88회에서 174회로 98% 늘어나는 것이다.
제주항공이 확대하는 노선은 한국 여행객이 많이 방문하고 상대적으로 코로나19 방역 체계가 완화된 동남아와 여행제한권역(트래블버블) 협약이 체결된 대양주 노선에 집중돼 있다.
5월 운항 계획을 보면 대양주 지역이 68회로 가장 많고 필리핀 등 동남아 국가 58회, 일본 34회, 중국 14회 등이다.
제주항공은 특히 동남아 대표 휴양지인 베트남 다낭과 나트랑을 비롯해 필리핀 보홀,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도 새로 운항을 시작한다는 계획을 세워뒀다.
제주항공은 5월 국제선 확대에 맞춰 동남아 노선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제주항공은 19일까지 5월에 탑승 가능한 편도 항공권을 유류할증료 및 공항시설사용료 등이 모두 포함된 총액운임을 기준으로 △인천~마닐라 노선 29만2600원 △인천~세부 노선 31만7600원 △인천~클락 노선 29만2600원 △인천~코타키나발루 노선 31만2600원부터 각각 판매한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해외여행 수요를 선점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국제선 운항을 늘릴 것이다”고 말했다. 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