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세실업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의류업황이 업사이클에 들어서면서 거래처들의 주문량이 늘어 한세실업의 매출 성장이 예상된다.
서현정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14일 한세실업 목표주가 3만3천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13일 한세실업 주가는 2만75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서 연구원은 “달러 기준 오더 증감률은 30%로 기존 거래처들의 견조한 수요 증가와 더불어 중소 거래처들의 지속적 유입으로 매출 성장이 이어지고 있다”고 바라봤다.
올해 1분기 한세실업은 매출 5289억 원, 영업이익 359억 원을 낸 것으로 추정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40.8% 영업이익은 21.9% 늘어난 것이다.
서 연구원은 "상반기에 미국의 주요 거래처들이 주문량을 확대할 것"이라고 바라봤다.
그는 “판매와 재고 축적이 동시에 진행되는 의류업황 업사이클에 들어섰다”며 “미국 의류 판매 증가율과 재고 증가율 괴리가 10.3%포인트 늘어나 재고 확충(Re-Stocking) 방향성이 지속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대형 공급사인 한세실업은 성수기인 2·3분기에도 두 자릿수 매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며 “연말로 갈수록 베트남 공장 정상화에 따른 생산성 향상과 이에 따른 수익성 개선도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한세실업은 2022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300억 원, 영업이익 1408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21년보다 매출은 21.4%, 영업이익은 31.9% 각각 늘어나는 것이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