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장과머니  가상화폐

비트코인 당분간 약세 흐름 전망, 미국 연준 금리인상 추진 영향

조승리 기자 csr@businesspost.co.kr 2022-04-11 17:11:4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내리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인상 추진에 영향을 받아 비트코인이 당분간 약세 흐름을 보일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비트코인 당분간 약세 흐름 전망, 미국 연준 금리인상 추진 영향
▲ 비트코인 가상 이미지.

11일 오후 4시38분 기준으로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비트코인은 1BTC(비트코인 단위)당 24시간 전보다 0.61% 하락한 5272만8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4일 채굴 가능한 비트코인 숫자가 계속 줄어들고 있다는 소식에 힘입어 5705만 원대로 상승한 이후 조정을 받고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비트코인의 총 발행 개수는 2100만 개로 정해져 있다. 최근 1900만 번째 비트코인이 채굴되면서 앞으로 채굴할 수 있는 비트코인은 200만 개도 남지 않았다.

비트코인 시세가 약세 흐름을 보이고 있는 것은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5월 열리는 회의에서 한 번에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인상할 수 있다는 예상 때문이다.

가상화폐 투자사 빗불캐피털 최고경영자 조 디파스퀘일은 11일 가상화폐 매체 코인데스크에 보낸 이메일에서 “비트코인은 4만8천 달러(약 6천만 원)를 넘어설 때까지 향후 몇 주 동안 4만 달러(약 5천만 원)를 넘어서기 위한 고군분투를 할 것이다”며 “금리 인상과 통화정책 변화와 같은 거시적 우려에 앞서 상승세를 유지할 수 있는 기폭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날 빗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의 시세는 24시간 전보다 모두 떨어지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1.63% 내린 397만2천 원에, 바이낸스코인은 1BNB(바이낸스코인 단위)당 1.89% 빠진 52만 원에 각각 사고팔리고 있다.

주요 가상화폐 시세 하락폭을 보면 솔라나 –0.58%, 리플 –2.38%, 에이다 –1.63%, 루나 –5.79%, 아발란체 –3.81%, 도지코인 –1.25%, 폴카닷 –3.79% 등이다.

월튼체인은 이날 1WTC(월튼체인 단위)당 77.48% 급등한 1400원에 거래되며 큰 상승폭을 보이고 있다.

상장폐지 직전이거나 투자유의 종목으로 지정된 가상화폐가 급격하게 시세가 오르는 이른바 '상폐빔' 현상으로 분석된다. 월튼체인은 2월17일 투자유의 종목으로 지정된 이후 3월17일 투자유의 지정이 연장됐다. 조승리 기자

최신기사

국가전산망 장애 담당 공무원 투신 사망, 경찰 "조사 대상 아니었다"
르노코리아, 10월 한 달 동안 전기SUV에 특별 구매지원금 250만 원 지급
티웨이항공 프랑크푸르트 취항 1주년, 운항 530편에 10만 명 탑승
애플 비전프로 개편 잠정 중단, 메타 대항할 스마트글라스 개발에 속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4일 체포적부심 진행
머스크 X 인수 관련 소송 이관 시도 실패, 법원 "제출된 사유 인정 어려워"
LG전자 조주완 부산대에서 산학협력 30주년 특강, "성공 아닌 성장 중요"
해외언론 "트럼프 의약품 관세 시행 무기한 연기, 준비 작업은 진행 중"
삼성전자 내년 임직원 외국어 평가 인센티브 시행, 최대 100만 원 상품권 지급
금융 노사 임금 3.1% 인상 잠정 합의, 주4.5일제 도입 TF도 구성하기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