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한솔 기자 limhs@businesspost.co.kr2022-04-08 17: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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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유틸렉스가 의약품 생산시설 건립과 임상시험 등에 필요한 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유상증자를 추진한다.
유틸렉스는 유상증자를 통해 자금 966억 원을 모집한다고 8일 증권신고서를 통해 밝혔다.
▲ 유틸렉스 로고.
자금 중 100억 원은 우수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GMP)을 충족하는 의약품 공장을 건설하는데 사용된다. 유틸렉스는 60억 원으로 경기도 일산테크노밸리 3300㎡규모 부지를 매입하고 40억 원을 공장 건립에 투입한다.
이 시설에서는 유틸렉스가 연구하는 항암제 ‘앱비앤티(EBViNT)’를 비롯한 다양한 치료제의 대량생산체제를 구축하게 된다. 유틸렉스에 따르면 기존에 보유한 생산설비로는 향후 치료제가 상용화됐을 때 대응하기 어렵다.
나머지 866억 원은 연구개발 및 임상을 위한 비용이다. 유틸렉스는 향후 2년 동안 항체치료제에 210억 원을, T-세포치료제에 408억 원을, CAR-T(키메릭항원수용체 T세포) 세포치료제에 248억 원을 사용하기로 했다. 연도에 따라서는 2022년에 363억 원을, 2023년에 503억 원을 투입한다.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