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더불어민주당에서 6명의 후보가 6월 지방선거 서울시장 출마에 도전장을 냈다.
인천·부산·대구 등은 출마자가 한 명이고 강원과 경북은 출마자가 없다.
민주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공관위)가 8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5~7일 사흘 동안 지방선거 광역단체장 후보자로 모두 37명이 신청해 4년 전 지방선거(47명) 때보다 10명 줄었다.
▲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 회의 모습. <연합뉴스> |
서울시장 후보 신청자가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포함해 6명으로 가장 많았다.
송 전 대표를 비롯해 박주민 의원, 정봉주·김진애 전 의원, 김송일 전 전남행정부지사, 김주영 변호사가 도전장을 내밀었다.
정봉주·김진애 전 의원은 지난해 4·7보궐선거 때 열린민주당 소속으로 서울시장에 출마한 경험이 있다.
경기도지사에는 안민석·
조정식 의원, 염태영 전 수원시장이 출사표를 던졌다.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표는 양당 합당이 마무리된 뒤 출마를 신청하기로 했다.
광주시장도 이용섭 광주시장, 강기정 전 청와대 정무수석, 김해경 남부대 초빙교수, 정준호 변호사 4명이 후보로 등록했다.
전북지사를 두고는
송하진 전북지사와 안호영·김윤덕 의원, 그리고 대통령선거 때 복당한 유성엽·김관영 전 의원이 출마 경쟁을 벌인다.
제주지사에는 오영훈 의원과
문대림 전 대통령비서실 제도개선비서관, 김태석 전 제주도의회 의장이 도전한다.
그 외 대부분 지역은 후보 등록자가 많지 않다. 한 명만 도전하는 곳도 있고 신청자가 아예 없는 지역도 있다.
우선 인천시장에는
박남춘 인천시장 혼자 신청했다.
부산시장에는 변성완 전 부산시장 권한대행이, 대구시장에는 서재헌 전 대구동구갑 지역위원장이 후보로 등록했다.
전남지사에는 김영록 전남지사, 충북지사에는
노영민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신청했다.
대전시장에는
허태정 대전시장과 장종태 전 대전 서구청장이 후보로 등록했다. 울산시장에는
송철호 울산시장과 장윤호 울산시의회 환경복지부위원장이 신청했다.
충남지사에는
양승조 충남지사와 황명선 전 논산시장이, 경남지사에는 양문석 전 경남도당 부위원장과 신상훈 경남도 의원이 신청했다.
강원지사와 경북지사에 출마를 선언한 후보는 한 명도 없다. 김서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