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지놈앤컴퍼니 항암제 후보물질 임상2상 시작, 위암 환자 50명에 투약

임한솔 기자 limhs@businesspost.co.kr 2022-04-08 10:13:4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지놈앤컴퍼니가 마이크로바이옴(인체 미생물) 항암제 후보물질 GEN-001의 국내 임상2상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지놈앤컴퍼니는 GEN-001의 위암 대상 임상2상과 관련해 첫 환자 투약을 마쳤다고 8일 밝혔다.  
 
지놈앤컴퍼니 항암제 후보물질 임상2상 시작, 위암 환자 50명에 투약
▲ 지놈앤컴퍼니 로고.

이번 임상2상은 이전에 면역항암제를 투여 받지 않고 표적 단백질 PD-L1이 양성이며 항암 1차 및 2차 표준치료법으로 효과를 보지 못한 위암 환자 50명을 대상으로 한다.

GEN-001과 항암제 바벤시오(성분이름 아벨루맙)를 병용 투여해 안전성과 유효성을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GEN-001은 건강한 사람의 장에서 분리 동정한 균주 락토코커스락티스를 주성분으로 하는 치료제다. 암환자의 면역세포를 활성화해 면역항암 효능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미국에서 진행 중인 임상1/1b상을 통해 임상2상 권장용량이 확정됐다.

서영진 지놈앤컴퍼니 대표는 "마이크로바이옴 신약개발 단계에서 유효성을 검증할 수 있는 본격적인 임상 단계에 진입했다"며 "면역항암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시장을 이끄는 기업으로서 이번 임상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지놈앤컴퍼니는 앞서 2019년 12월 글로벌 제약사 독일 머크·화이자와 고형암을 대상으로 하는 GEN-001 공동개발계약(CTCSA)을 체결했다. 이후 2021년 3월 GEN-001 적응증을 위암으로 확대하는 내용의 2번째 공동개발계약을 맺었다. 임한솔 기자

최신기사

윤석열 정부 '원전 구출 50년 발목' 논란, 대통령실 "진상 파악 지시"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공개해야"
[오늘의 주목주] '원전 로열티 유출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닥 펄어비..
유안타증권 "일동제약 저분자 비만치료제 우수한 PK 결과, 초기 유효성 및 안정성은 양호"
'천공기 끼임 사망사고' 포스코이앤씨 본사 압수수색, 1주 사이 두 번째
소프트뱅크 인텔에 지분 투자가 '마중물' 되나, 엔비디아 AMD도 참여 가능성
애플 아이폰17 시리즈 4종 인도에서 생산, 중국 공급망 의존 축소 일환
비트코인 시세 1억6004만 원대 하락, 미국 잭슨홀 미팅 앞두고 주춤
경부선 남성현~청도구간서 작업자 2명 열차 접촉 사망, 국토부 "원인 조사 중"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