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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법인 '넥슨게임즈' 출범, 박용현 시너지 창출로 신작 출시에 속도

신재희 기자 JaeheeShin@businesspost.co.kr 2022-04-07 16:5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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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박용현 넥슨게임즈 대표이사가 넷게임즈와 넥슨지티의 통합시너지로 신작 출시에 속도를 내고 있다. 

7일 게임업계에서는 넥슨코리아의 자회사 간 합병이 마무리되면서 거대 개발사로 발돋움한 넥슨게임즈의 행보에 주목하고 있다.
 
통합법인 '넥슨게임즈' 출범, 박용현 시너지 창출로 신작 출시에 속도
▲ 넥슨게임즈 로고.

넷게임즈와 넥슨지티의 합병으로 탄생한 넥슨게임즈는 다양한 장르의 개발역량을 확보하고 있다.

넷게임즈는 ‘히트’, ‘오버히트’, ‘V4(Victory For)’, ‘블루 아카이브’ 등 모바일 플랫폼 기반의 역할수행게임(RPG) 장르 개발에 강점을 지녔다.

넥슨지티는 1인칭 슈팅(FPS) ‘서든어택’의 개발사로 PC 플랫폼과 슈팅게임 장르에 특화됐다.

넥슨게임즈는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액션, 역할수행게임(RPG), 슈팅게임 등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게 됐다. 또한 PC와 모바일, 콘솔에 이르는 멀티플랫폼 개발역량까지 확보했다.

재무적 약점도 보완이 기대된다.

넷게임즈는 풍부한 개발인력을 기반으로 완성도 높은 타이틀을 출시하는 ‘신작 개발’에, 넥슨지티는 서든어택을 필두로 한 장기간의 ‘라이브 개발(업데이트)’에 강점을 보유했다.

넷게임즈는 상대적으로 흥행주기가 짧은 모바일 플랫폼에 주력했기에 출시 시점과 흥행주기에 따라 재무성과가 매년 큰 차이를 보였다. 넷게임즈로서는 이번 통합으로 안정적 재무구조의 넥슨지티와 함께 해 신작의 장기 라이브 개발 및 운영이 가능해진 셈이다.

이 밖에도 합병을 통한 IT인프라, 인력, 연구개발 투자의 일원화에 따른 고정비 감소와 고객 데이터베이스 통합효과 등이 기대된다.

통합법인 넥슨게임즈의 초대 대표이사에는 박용현 넷게임즈 대표가 올랐다.

박 대표는 엔씨소프트, 크래프톤(당시 블루홀) 등 국내 대표 게임사를 거쳐 2013년 넷게임즈를 설립했다. 

박 대표는 ‘히트’, ‘오버히트’, ‘V4’, ‘블루 아카이브’를 차례로 선보이며 출시작마다 시장에서 게임성과 흥행력을 인정받은 개발자다.

박 대표는 통합시너지 창출에 주력하고 신작들의 개발에 나서며 넥슨게임즈를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개발사로 성장시키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를 위해 넥슨게임즈는 올해 다양한 신작을 준비하고 있다.

넥슨게임즈는 올해 대표 지적재산(IP)인 '히트'의 후속작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히트2'와 3인칭 슈팅 게임 ‘프로젝트 D’의 출시를 앞두고 있다.

루트슈터 장르에서도 ‘프로젝트 매그넘’이 출시를 준비하고 있으며 모바일 기반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프로젝트 '제우스(ZEUS)'는 개발 중이다.
 
넥슨게임즈는 다양한 신작들에 더해 1인칭 슈팅 게임 ‘서든어택’,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V4’, 수집형 RPG ‘블루 아카이브’ 등의 라이브 개발에도 힘을 쏟는다.

박용현 넥슨게임즈 대표는 “기존 두 회사의 개발 노하우를 집약해 신작개발에 매진하고 플랫폼과 장르의 확장을 통해 경쟁력을 갖춘 개발사로 도약하겠다”며 “앞으로 선보일 넥슨게임즈 신작에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신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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