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NH투자 "KH바텍의 삼성전자 폴더블폰 힌지 공급 줄지 않을 전망"

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 2022-04-07 08:58:2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KH바텍이 삼성전자의 폴더블 스마트폰에 공급하는 부품이 줄어들 것이란 투자자들의 우려가 과도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규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7일 “최근 언론에서 삼성전자 차기 폴더블 스마트폰 힌지가 기존 2개가 접합된 방식에서 1개로 줄었고 부품 단가도 하락해 제품 가격이 절반으로 낮아질 수 있다는 내용이 보도됐다”며 “결론적으로 단가가 하락한다는 내용은 오보”라고 말했다.
 
NH투자 "KH바텍의 삼성전자 폴더블폰 힌지 공급 줄지 않을 전망"
▲ 남광희 KH바텍 대표이사.

KH바텍은 폴더블 스마트폰의 외장 힌지를 생산하는 업체로 삼성전자가 주요 고객사다.

해외 팁스터(내부정보 유출자)인  앤써니는 최근 트위터를 통해 “갤럭시Z폴드4는 싱글 힌지를 갖춘 삼성전자의 최초 폴더블 스마트폰이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더 얇고 가벼우면서도 비용을 절감하고 내구성을 높일 수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에 힌지를 공급하는 KH바텍의 매출이 감소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이 연구원은 “결론적으로 힌지 디자인이 접합 방식에서 통합 힌지로 바뀔 뿐 단가가 하락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바라봤다.

오히려 삼성전자는 시장에서 예측하는 1300만 대 수준을 웃도는 1500만~1600만 대의 폴더블폰을 출하할 것으로 예상됐다. 중화권 스마트폰 업체들이 연이어 폴더블 스마트폰을 출시하고 있는 것도 KH바텍에 긍정적 요인으로 분석됐다.

이 연구원은 “향후 폴더블 스마트폰은 스마트폰시장 내에서 유일하게 성장세가 유지될 수 있는 품목”이라며 “6일 KH바텍의 주가 하락은 과도한 우려에서 기인했다고 판단되며 이번 조정을 저가 매수기회로 삼을 것을 권고한다”고 말했다. 

6일 KH바텍 주가는 전날보다 6.62% 하락한 1만9750원에 거래를 마쳤다. 나병현 기자

최신기사

황주호 "한수원 폴란드 원전 사업에서 철수",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내란 특검, '단전·단수 지시 의혹' 이상민 전 행전안전부 장관 구속기소
대통령실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진상 파악 나서, 민주당 "윤석열 정부 매국행위"
사망보험금 55세부터 연금처럼 수령 가능, 금융위 '사망보험금 유동화' 추진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 알 권리를 위해 윤석열 체포영장 집행 무산 과..
[오늘의 주목주]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
한은 총재 이창용 "하반기 내수 중심 경제 회복세 지속" "트럼프 관세 불확실성은 여전"
나이스신용평가 "포스코이앤씨 안전사고 관련 부담, 사업경쟁력·수익성 악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