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안나 기자 annapark@businesspost.co.kr2022-04-06 17:3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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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NH투자증권이 22조 원 규모의 주택도시기금을 앞으로 4년 더 운용한다.
NH투자증권은 국토교통부의 주택도시기금 3기 전담운용기관 우선협상대상자에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 NH투자증권이 국토교통부의 주택도시기금 전담운용기관 우선협상대상자에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 NH투자증권 >
국토교통부는 최근 주택도시기금 운용기관 선정을 위한 제안서 기술평가를 진행했는데 NH투자증권은 증권사 가운데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NH투자증권은 "향후 세부항목 조율을 마무리하고 7월1일부터 2026년 6월30일까지 4년 동안 약 22조 원(2021년 말기준 평균 잔고)을 운용한다"고 설명했다.
NH투자증권은 2018년 2기에 이어 또 다시 전담운용기관 자리를 따냈다.
국토교통부는 2014년 주택도시기금에 OCIO(외부위탁운용) 체계를 도입한 뒤 4년마다 증권사와 운용사 가운데 각각 1곳씩 운용기관을 선정하고 있다.
증권사 리그에서는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KB증권, 신한금융투자 등 4개사가 참여했고 NH투자증권은 종합점수 87.9741점을 받아 증권사 1위로 선정됐다.
운용사 리그에서는 단독 응찰한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선정됐다.
권순호 NH투자증권 OCIO사업부 대표는 “NH투자증권은 고객 맞춤형자문 및 자산운용등 전방위적 외부위탁운용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이번 주택도시기금 전담운용기관에 선정되면서 다시 한번 국가기금 운용의 중책을 맡게 된 만큼 시장에서 위상과 역할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