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1000원 신화' 아성다이소 회장 박정부 대표직 사임, 신호섭 단독대표

신재희 기자 JaeheeShin@businesspost.co.kr 2022-04-06 14:45:4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박정부 아성다이소 대표이사 회장이 경영일선에서 물러난다.

6일 아성다이소에 따르면 3월 말 열린 이사회를 통해 박 회장과 신호섭 대표이사의 공동대표체제에서 신 대표의 단독대표체제로 전환을 결정했다.
 
'1000원 신화' 아성다이소 회장 박정부 대표직 사임, 신호섭 단독대표
▲ 박정부 아성다이소 대표이사 회장.

이로써 박 회장은 1997년 5월 서울 천호동에 다이소 1호점 낸 지 26년 만에 경영일선에서 물러나게 됐다.

박 회장은 1000원짜리 생활용품을 판매하는 다성아이소를 연간 매출 2조원대의 기업으로 키워낸 인물이다.

신 대표는 1966년 태어나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1992년 이랜드에 입사해 전략 재무실 등에서 활약하다가 1998년 아성다이소 영업지원부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신 대표는 2007년 임원으로 승진해 매장지원부문 전무를 지내다가 2018년 아성다이소 공동대표이사 사장에 올랐다.

유통업계에서는 신 대표가 이커머스업체들의 초저가 가격 공세에 따른 아성다이소의 온라인 전환 과제에 속도를 낼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아성다이소의 대표적인 온라인 전환 추진방안으로는 매장 기반 배달 서비스인 ‘샵(#)다이소’가 꼽힌다.

신 대표는 앞으로 다이소가 취급하는 3만여 종의 제품 가운데 샵다이소 대상품목과 이용가능 매장도 확대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박 회장은 대표이사직을 사임했지만 회장직은 계속 유지한다. 신재희 기자

최신기사

국가전산망 장애 담당 공무원 투신 사망, 경찰 "조사 대상 아니었다"
르노코리아, 10월 한 달 동안 전기SUV에 특별 구매지원금 250만 원 지급
티웨이항공 프랑크푸르트 취항 1주년, 운항 530편에 10만 명 탑승
애플 비전프로 개편 잠정 중단, 메타 대항할 스마트글라스 개발에 속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4일 체포적부심 진행
머스크 X 인수 관련 소송 이관 시도 실패, 법원 "제출된 사유 인정 어려워"
LG전자 조주완 부산대에서 산학협력 30주년 특강, "성공 아닌 성장 중요"
해외언론 "트럼프 의약품 관세 시행 무기한 연기, 준비 작업은 진행 중"
삼성전자 내년 임직원 외국어 평가 인센티브 시행, 최대 100만 원 상품권 지급
금융 노사 임금 3.1% 인상 잠정 합의, 주4.5일제 도입 TF도 구성하기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