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김영춘 이어 최재성도 정계은퇴 선언, 86 정치인 도미노 퇴진하나

김대철 기자 dckim@businesspost.co.kr 2022-04-06 10:33:4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최재성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정계은퇴를 선언했다.

최 전 수석은 더불어민주당 내 86(80년대 학번·60년대 생)그룹의 일원이자 친문재인 계열 정치인으로 분류된다.

최 전 수석은 6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글에서 “저는 오늘부로 정치를 그만 둔다”며 “단언컨대 저는 이제 정치인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김영춘 이어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195494'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최재성</a>도 정계은퇴 선언, 86 정치인 도미노 퇴진하나
최재성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4월6일 정계은퇴를 선언했다. <최재성 전 청와대 정무수석 사회관계망서비스(SNS)갈무리>

정계은퇴 이유에 관해 최 전 수석은 “제 소명이 욕심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새로운 시대에는 새로운 소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 전 수석은 제17대부터 제20대 국회까지 활동한 4선 의원이다. 더불어민주당 내 86그룹 인사 가운데 한 명이며 문재인 대통령의 ‘정치적 호위무사’로 불렸다.

동국대학교 총학생회장 출신으로 2004년 제17대 총선에서 당선된 뒤 정세균 당시 열린우리당 의장이 대변인으로 발탁했다. 

문 대통령이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를 할 때 당 사무총장을 맡으며 친문계 핵심 인사로 분류됐다. 그 뒤 제19대 대통령선거 당시 문재인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상황본부실장을 거쳐 2020년 8월부터 2021년 4월까지 청와대 정무수석을 역임했다.

최 전 수석은 페이스북에 자신의 정치생활 20여 년을 정리했다.

그는 “학생운동을 하던 시절 정의로운 세상을 만들고 싶었다”며 “정세균 전 국무총리의 덕과 실력, 공인으로서 자세를 부러워하며 성장했다”고 말했다.

이어 “문대통령의 의지와 원칙, 선한 리더십을 존경하며 도전의 시간을 함께 했다”면서 “문 대통령과 함께했던 시련과 영광의 시간들과 함께 퇴장한다”고 덧붙였다.

최 전 수석은 “정치는 그만두지만 세상을 이롭게 하는 작은일이라도 있다면 찾겠다”며 글을 마무리 했다. 

대선이 끝난 뒤 더불어민주당 내 ‘86그룹’ 정치인이 은퇴를 선언한 것은 김영춘 전 해양수산부 장관에 이어 최 전 수석이 두 번째다. 김대철 기자

최신기사

2차 소비쿠폰 안내문자 URL 100% 스미싱, "절대 클릭금지"
이억원 금융위원장 취임, 기능이관ᐧ배드뱅크ᐧ가계부채 등 현안 산적
사용후핵연료 저장시설 포화위기 내년부터 본격화, 고리 원전 95% 넘어
한국 국민소득 2027년 4만달러 돌파 전망, 올해 22년만에 대만에 역전당할듯
가계대출 규제로 주담대 1년 반 만에 감소세, 실수요자 대책 마련은 과제
코스피 질주에 30대 그룹 시총 600조 증가, 한화ᐧHD현대 '100조 클럽' 등극
최태원-노소영 '세기의 이혼소송', '대법 심리 1년'만에 전원합의체서 결론내나
비트코인 1억6060만 원대 횡보, "2030년까지 3배 상승 충분"
뉴욕증시 기술주 강세에 나스닥 사상 최고치 경신, 국제유가도 상승
금융당국 조직개편 날벼락, 증권사 IMA·발행어음 심사 밀릴까 노심초사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