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현대차그룹 1분기 도매 판매 줄어, 차량용 반도체 공급 차질 장기화

허원석 기자 stoneh@businesspost.co.kr 2022-04-05 10:57:0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차량용 반도체 공급 부족이 지속되며 현대자동차그룹의 1분기 글로벌 도매 판매가 감소했다.

정용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5일 “공급망 정상화에 따른 생산량 회복에는 시간이 필요해 보이나 수익성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전망이다”고 내다봤다.
 
현대차그룹 1분기 도매 판매 줄어, 차량용 반도체 공급 차질 장기화
▲ 서울 양재동 현대자동차 기아 본사.

1분기 국내외 도매판매에서 현대차는 90만2천 대, 기아는 68만5천 대의 자동차를 판매했다.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 현대차는 9.8%, 기아는 0.7% 줄었다.

반도체 공급 부족으로 인한 생산 차질이 지속되는 가운데 현대차는 1월 전기차 생산을 위한 아산공장 정비의 영향도 받았다.

현대차는 수출 물량 구성이 원-달러 환율 상승의 수혜를 최대화하며 개선됐다. 3월에는 전체 수출 8만6천 대 가운데 북미에 4만2천 대를 팔아 북미 비중이 48.8%를 보였다.

정 연구원은 “기아는 1분기 해외 현지 공장 가동률이 개선되고 있다”며 “업황의 회복 속도가 빠르진 않지만 러시아의 지정학적 리스크와 중국 코로나19 확산 등으로 낮아진 주가를 감안하면 현대차·기아 중심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허원석 기자

최신기사

대신증권 "삼양식품 여전히 공급 부족, 수요는 넘치고 생산은 확대중"
코스피 외국인 매도세에 3150선 하락 마감, 코스닥은 780선 내려
SK증권 "영원무역 OEM 견조하고 스캇 부진, 3분기 관세 영향 별로"
카카오페이 그룹 내 디지털금융 전략 중심축으로, 신원근 스테이블코인으로 존재감 키운다
금융당국 수장 인선에 코픽스 하락세까지, 은행 예대금리차 확대 제동 걸릴까
SK쉴더스 상반기 실적 부진에 노조 갈등 '이중고', 민기식 경영안정 시험대 올라
폭우에 와이퍼 멈추고 내부로 빗물 뚝뚝, 볼보코리아 품질·서비스 불만에 판매 급감
넥스트레이드 거래 제한 현실화, 김학수 '한국거래소 개장시간 확대' 기다릴 뿐
미국 'AI 데이터센터발 전력난' 이미 현실화, 빅테크 대책 마련 다급해져
E1 'LNG 사업' 확장 박차, 구자용 종합 에너지기업 도약 발판 마련한다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