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롯데그룹의 헬스케어 신사업을 담당하는 롯데헬스케어의 초대 대표에 이훈기 부사장이 선임됐다.
4일 롯데지주에 따르면 1일자로 설립된 롯데헬스케어의 초대 대표이사에 롯데지주에서 ESG경영혁신실 실장을 맡고 있는 이훈기 부사장이 발탁됐다.
이 부사장은 앞으로 롯데지주가 직접 육성하는 롯데헬스케어의 수장을 맡아 롯데그룹의 미래 먹거리를 발굴하는 중책을 맡게 됐다.
이 부사장은
신동빈 회장이 경영수업을 받았던 호남석유화학(현 롯데케미칼) 출신의 전략 전문가다.
이 부사장은 1967년 8월 태어나 덕원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화학공학과를 졸업했다.
1990년 호남석유화학에 입사해 신규사업해외담당 임원을 역임하며 25년가량 일하다가 2015년 롯데렌탈로 자리를 옮겨 경영기획본부장과 대표이사를 지냈다.
2020년 8월 롯데그룹 정책본부를 전신으로 하는 롯데지주 경영혁신실장으로 발탁된 뒤 현재까지 ESG경영혁신실을 이끌고 있다.
롯데헬스케어 사내이사에는 우웅조 롯데지주 신성장3팀장과 이경주 롯데그룹 식품군HQ(헤드쿼터) 상무보가 포함됐다.
롯데헬스케어 감사는 이상학 롯데지주 재무1팀장 상무보가 맡는다.
이 부사장을 포함한 롯데헬스케어 사내이사진과 감사는 모두 기존 롯데그룹 직책을 겸임한다.
롯데지주는 롯데헬스케어의 자본금 700억 원을 모두 출자해 100% 자회사로 둔다.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