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하이브 주가가 장 중반 하락하고 있다.
BTS(방탄소년단)의 그래미 수상이 올해도 불발되면서 소속사인 하이브 주가가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4일 오후 2시43분 기준 하이브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2.32%(7500원) 내린 31만5500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하이브 주가는 장 초반 상승세를 보였으나 오후 12시를 기점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라스베가스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에서 열린 제64회 그래미 어워즈(GRAMMY AWARDS) 시상식에서 BTS는 수상에 실패했다.
BTS는 글로벌 히트곡 '버터(Butter)'로 올해 그래미 어워즈에서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BEST POP DUO/GROUP PERFORMANCE)' 부문 후보에 올랐다.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부문 수상의 영예는 '키스 미 모어(KISS ME MORE)'로 후보에 오른 '도자 캣'과 '시저' 듀오에게로 돌아갔다.
BTS는 앞서 2019년 제61회 그래미 어워즈에 시상자로 참여하며 그래미 어워즈와 인연을 맺었다.
이후 2020년 그래미 어워즈에서 '릴 나스 엑스'와 합동공연을 펼쳤다.
지난해에는 디지털 싱글 '다이너마이트(Dynamite)'로 한국 대중음악 가수 최초로 그래미 어워즈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부문 수상 후보에 올라 단독 무대를 펼쳤다. 진선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