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봉균 신한은행 인도본부 본부장(오른쪽)과 최영걸 한국관광공사 뉴델리 지사장이 3월14일 인도 뭄바이 신한은행 인도본부에서 열린 ‘인도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신한은행> |
[비즈니스포스트] 신한은행 인도본부가 고객 확대를 위해 한국관광공사와 손을 잡았다.
신한은행은 인도본부가 3월14일 인도 뭄바이에 본부에서 한국관광공사 뉴델리지사와 ‘인도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4일 밝혔다.
신한은행 인도본부는 이번 협약에 따라 현지 고객을 상대로 한국여행 자금 마련을 도와주는 ‘렛츠고, 코리아적금’을 출시한다.
이 상품은 1년 만기 정기적금으로 최대 10만 인도 루피(약 160만 원)까지 납입할 수 있다. 이자율은 연 5.75%이며 신한은행 인도 영업점과 모바일앱 ‘쏠인디아(SOL INDIA)’에서 가입할 수 있다.
이 상품은 항공권 할인 등 혜택도 제공한다. 적금에 가입하고 3회 이상 납입하면 현지 여행사에서 항공권과 여행상품을 10% 싸게 살 수 있다.
한국관광공사는 한국에 방문하면 여행적금 가입 기념 선물을 제공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인도에서 BTS(방탄소년단)나 ‘오징어 게임’ 등의 한국 문화 콘텐츠가 인기를 끌면서 한국여행과 관련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며 “렛츠고 코리아적금을 통해 ’K적금‘이 K팝, K드라마를 잇는 다음 한류 타자가 되길 기대해 본다”고 말했다.
신한은행 인도본부는 현재 인도 6개 대도시에서 지점을 운영하고 있다.
최근 현지화에 초점을 맞추고 소매금융(리테일) 영업을 확대하면서 자산구조를 다양화하고 있다. 2020년 5월 모바일앱인 쏠인디아를 출시하고 지속적 앱 업그레이드를 통해 디지털 금융 전환 및 마케팅 활동을 확대하고 있다.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