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민과경제  경제정책

2월 주택매매량 1년 전보다 50% 줄어, 전국 미분양 주택 5개월째 증가

류수재 기자 rsj111@businesspost.co.kr 2022-04-01 14:11:5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2월 주택매매량 1년 전보다 50% 줄어, 전국 미분양 주택 5개월째 증가
▲ 전국 미분양 주택현황. <국토교통부>
[비즈니스포스트] 2월 주택매매량은 작년 같은 달보다 50% 줄고 미분양은 5개월 연속 늘었다. 

국토교통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2월 주택 통계(미분양, 매매·전월세거래량 및 건설실적) 자료를 1일 발표했다. 

올해 2월 주택 매매거래량은 모두 4만3179건으로 2021년 2월(8만7021건)보다 50.4% 급감했다. 같은 기간 5년 평균인 7만5778건과 비교해도 43.0%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수도권 주택 매매거래량이 전국 단위보다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의 2월 주택 매매거래량은 1만6149건으로 1년 전과 비교해 66% 감소했다.

반면 비수도권에서는 2월 주택 매매거래량이 2만7030건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31.7% 줄었다.

주택 유형별로 살펴보면 2월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2만6232건, 아파트 외 주택 매매거래량은 1만6947건으로 1년 전과 비교해 53.6%, 37.1% 각각 줄었다. 

2월 전국 미분양 주택은 2만5254세대로 집계됐다. 2021년 2월보다 16.2% 증가한 수치로 5개월 연속 늘었다. 

전국 미분양 주택은 2018년 12월 5만8838세대까지 증가했다가 급격한 감소세를 보이며 지난해 9월 1만3842세대까지 떨어졌다. 이 뒤에 2021년 10월(1만4075세대)부터 미분양 주택이 늘기 시작해 올해 2월까지 5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인 셈이다. 

다만 준공을 마친 뒤 미분양된 물량은 7133세대로 1월(7165가구)보다 0.4% 감소했다. 준공 후 미분양 물량은 지난 2019년 12월 1만8065가구를 기록한 뒤 올해 2월까지 꾸준히 감소세를 이어왔다.

준공 후 미분양 물량은 아파트 단지조성이 끝나 즉시 입주가 가능한 곳으로 악성재고로 불린다. 주택시장을 파악하는 데 미분양 주택물량보다 더욱 중요한 지표로 여겨진다.

미분양 물량의 대부분은 경기도에서 나왔다.  

경기도에서는 1월 미분양 물량이 855세대에서 2월에는 1862세대로 117.8% 급증했다. 반면 서울은 1월에 47세대가 2월에도 그대로 유지됐다. 인천은 1월 423세대에서 3.3% 감소한 409세대로 집계됐다. 류수재 기자

최신기사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