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지투파워 주가가 상장 첫날 공모가를 대폭 웃돌고 있다.
지투파워 주가는 장 초반 한때 '따상'(상장 첫날 시초가가 공모가의 두 배로 정해진 뒤 상한가까지 오르는 것)을 보이기도 했다.
1일 오전 11시40분 기준 지투파워 주가는 시초가보다 23.20%(7550원) 급등한 4만350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공모가 1만6400원보다는 146.03% 높은 수준이다. 지투파워의 시초가는 공모가의 2배인 3만2800원으로 정해졌다. 장 초반 4만2600원까지 올라 따상에 이르기도 했다.
지투파워는 발전소로부터 전력을 받아 나눠주는 시스템인 수배전반과 태양광발전시스템 등 발전기 및 전기 변환 공급 제어장치 등을 개발하고 제조·판매하는 사업을 한다.
지투파워는 앞서 3월17일과 18일 진행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1729.63대1의 경쟁률을 기록해 공모가를 희망밴드(1만3500~1만6400원) 최상단인 1만6400원으로 확정했다.
3월22일과 23일 진행된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청약에서는 모두 3조6818억 원의 청약증거금을 모았다. 청약경쟁률은 2029.37대1을 보였다. 임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