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한화 1분기 실적 대폭 개선, 자체사업과 자회사 동반호조

김디모데 기자 Timothy@businesspost.co.kr 2016-05-12 18:10:1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화그룹의 지주회사 한화가 1분기에 자체사업과 주요 계열사 호실적에 힘입어 실적을 크게 개선했다.

한화는 12일 올해 1분기에 매출 12조390억 원, 영업이익 4108억 원의 실적을 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30.81%, 영업이익은 54.79% 증가했다.

  한화 1분기 실적 대폭 개선, 자체사업과 자회사 동반호조  
▲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세전이익은 5787억 원으로 231.49%, 당기순이익은 4천억 원으로 319.65% 늘었다.

한화는 “자체사업 및 한화케미칼, 한화생명 등 주요 계열사의 양호한 이익 실현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큰 폭으로 영업이익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한화의 개별 매출은 1조1606억 원으로 지난해 1분기 1조999억 원보다 소폭 증가했다. 무역부문 매출이 7692억 원에서 6118억 원으로 20.46% 감소했지만 제조부문 매출이 3307억 원에서 5488억 원으로 65.95% 늘어나며 외형성장을 이끌었다.

한화의 개별 영업이익은 지난해 49억 원에서 621억 원으로 큰 폭으로 늘어났다. 방산부문과 기계부문 등 제조부문 호조로 영업이익률이 5.4%에서 0.4%로 크게 개선됐다. 제조부문 영업이익률은 11.3%에 이른다.

주요 계열사 가운데 한화케미칼이 지난해 1분기보다 154.7% 증가한 648억 원의 영업이익을 내 실적개선폭이 가장 컸다. 한화생명은 지난해 1분기보다 8.9% 줄어들기는 했으나 1864억 원의 영업이익을 내 실적을 뒷받침했다.

한화건설은 366억 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한화건설은 5882억 원의 매출을 올려 지난해보다 5.5%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소폭 증가했다. 지난해 비용반영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풀이된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매출 2338억 원, 영업손실 13억 원의 실적을 내 적자전환했다. 매출은 식자재사업 확대로 지난해 1분기보다 늘었지만 63씨월드 리뉴얼공사 영업중단 등으로 2분기 연속 적자를 이어갔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

최신기사

윤석열 탄핵안 헌재 심판대로, 인용시 조기 대선 어떻게 진행되나
TSMC 웨이저자 회장 체제로 안착, AI 파운드리 '절대우위' 수성
'레이싱 넘어 축구까지', 국내 타이어 3사 스포츠 마케팅 경쟁 '활활' 
'오징어게임2' 공개 전부터 골든글로브 작품상 후보, 넷플릭스 토종OTT에 반격할까
금융권 '틴즈' 상품 러시, 은행 카드 페이 미래고객 공략 차별화 '동분서주'
올해 해외수주 부진 속 대형건설사 희비, 삼성 GS '맑음' 현대 대우 '흐림'
LG이노텍 CES서 '탈 애플' 승부수, 문혁수 자율주행 전장부품에 미래 건다
바삐 돌아가는 교보생명 승계 시계, 신창재 장차남 디지털 성과 더 무거워졌다
경제위기 속 국회 탄핵정국 종료, '전력망 AI 예금자보호' 민생법안 처리 시급
GM 로보택시 중단에 구글·테슬라 '양강체제'로, '트럼프 2기'서 선점 경쟁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