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2월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평균금리 3.88%, 9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

차화영 기자 chy@businesspost.co.kr 2022-03-31 16:47:0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2월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평균금리 3.88%, 9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
▲ 2022년 2월 예금은행의 가중평균금리. <한국은행>
[비즈니스포스트] 2월 주택담보대출 평균금리가 2013년 이후 최고 수준을 보였다.

한국은행이 31일 발표한 ‘금융기관 가중평균 금리’ 통계에 따르면 2월 은행권 전체 가계대출금리는 연 3.93%로 1월보다 0.02%포인트 높아졌다.

주택담보대출 평균금리는 연 3.88%로 1월보다 0.03%포인트 높아졌다. 이는 2013년 4월 연 3.86%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지난해 6월부터 올해 2월까지 9개월 연속으로 상승했다.

신용대출 평균금리는 연 5.33%로 2014년 8월 연 5.38% 이후 7년 6개월 만에 최고 수준을 나타냈다.

기업대출 평균금리도 연 3.44%로 한 달 전보다 0.14%포인트 높아졌다. 

기업대출과 가계대출 금리를 모두 반영한 예금은행의 전체 대출 금리평균은 1월보다 0.11%포인트 오른 3.56%로 집계됐다.

저축성 수신(예금) 금리는 2월 기준 연 1.70%로 전달보다 0.05%포인트 올랐다.

예금은행 신규 취급액 기준으로 예대마진(대출 금리와 저축성 수신 금리의 차이)은 2.27%포인트로 1월(2.24%)보다 0.03%포인트 높아졌다.

2월 비은행금융기관의 예금금리는 모두 올랐다. 

상호저축은행의 1년 만기 정기예탁금 신규취급액 기준 예금금리는 연 2.45%로 한 달 전보다 0.02%포인트 상승했다. 

신용협동조합과 상호금융, 새마을금고의 예금금리는 각각 0.10%포인트, 0.13%포인트, 0.13%포인트 높아졌다.

비은행금융기관의 대출금리는 상호저축은행만 빼고 모두 올랐다. 

상호저축은행의 일반대출 신규취급액 기준 대출금리는 연 9.10%로 1월과 비교해 0.12%포인트 낮아졌다. 차화영 기자

최신기사

황주호 "한수원 폴란드 원전 사업에서 철수",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내란 특검, '단전·단수 지시 의혹' 이상민 전 행전안전부 장관 구속기소
대통령실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진상 파악 나서, 민주당 "윤석열 정부 매국행위"
사망보험금 55세부터 연금처럼 수령 가능, 금융위 '사망보험금 유동화' 추진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 알 권리를 위해 윤석열 체포영장 집행 무산 과..
[오늘의 주목주]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
한은 총재 이창용 "하반기 내수 중심 경제 회복세 지속" "트럼프 관세 불확실성은 여전"
나이스신용평가 "포스코이앤씨 안전사고 관련 부담, 사업경쟁력·수익성 악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