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일문 한국투자증권 대표이사 사장(왼쪽에서 세 번째)이 30일 압구정PB센터 확장 개점식에서 리본을 자르고 있다. <한국투자증권> |
[비즈니스포스트] 한국투자증권이 국내 최대 수준의 관리자산을 자랑하는 압구정PB센터를 확장한다.
한국금융지주 자회사 한국투자증권은 기존 압구정PB센터를 청담영업소와 통합해 확장 개점한다고 30일 밝혔다.
한국투자증권 압구정PB센터는 통합 확장을 통해 공간을 기존의 2배인 920㎡ 규모로 늘렸다. 고액자산가가 많아 금융권 영업점이 밀집한 이 지역 PB센터 가운데서도 가장 큰 규모다.
한국투자증권은 압구정PB센터를 두고 세미나실과 VIP 전용 상담실을 갖췄고 공간마다 디지털 기기를 활용해 고객 편의와 업무 효율성을 높였다고 설명헀다.
앞으로 압구정PB센터에서 주식거래·금융상품·세무 등 각 분야별로 선별된 전문 프라이빗뱅커(PB) 24명과 이들을 지원하는 직원 10여 명이 종합자산관리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한국투자증권 압구정PB센터의 관리자산은 약 3조7천억 원에 이른다. 한국투자증권은 향후 초대형 PB센터의 강점을 살려 PB 인력의 자산관리 시너지를 이끌고 초고액자산가에게 경쟁력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신언경 한국투자증권 압구정PB센터장은 "단순히 규모를 키우는 것에 머무르지 않고 최적의 상담 환경에서 분야별 전문가의 맞춤형 자산관리 서비스를 통해 초고액자산가의 요구를 반영한 한 차원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압구정PB센터는 확장 개점 이벤트로 4월30일까지 해당 센터에서 5천만 원 이상의 금융상품을 신규로 가입한 고객에게 사은품을 지급한다. 진선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