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 회장은 “주력 사업의 질적 성장을 가속화하고 인공지능(AI), 서스테이너빌리티(Sustainability·지속가능성), 헬스케어 등 새로운 미래 성장동력을 발굴하는 데 힘을 기울이겠다”며 “비핵심 사업을 정비하고 성장사업에 역량을 집중해서 사업 포트폴리오를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구 회장은 “코로나19의 장기화, 공급망 불안, 인플레이션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높아짐에 따라 어려운 경영환경이 지속됐다”며 “이럴 때일수록 고객 가치를 가장 최우선에 두고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며 위기 속에서 기회를 만드는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환경안전과 품질에 대한 기본 역량을 더욱 높이고, 모든 글로벌 사업장에 LG만의 스탠다드(기준)를 갖춰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LG는 주주총회에서 보통주 1주당 2800원 배당, 하범종 경영지원부문 사장의 사내이사 재선임, 한종수 이화여대 교수 사외이사 재선임 등의 안건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