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항공·물류

대한항공 주식 매수의견 유지, "화물 운임 견조해 1분기 실적 호조"

윤휘종 기자 yhj@businesspost.co.kr 2022-03-29 09:12:3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대한항공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올해 1분기에도 견조한 화물 운임을 통해 좋은 실적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대한항공 주식 매수의견 유지, "화물 운임 견조해 1분기 실적 호조"
▲ 조원태 대한항공 대표이사 겸 한진그룹 회장.

방민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29일 대한항공 목표주가를 4만1천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대한항공 주가는 28일 2만9750원으로 거래를 끝냈다.

방 연구원은 “대한항공의 1분기 실적은 기존 전망치를 웃돌 것으로 예상한다”며 “호실적의 배경은 비수기임에도 견조한 화물 운임”이라고 바라봤다.

방 연구원은 대한항공의 화물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1.2%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화물 운임이 지난해 하반기 상승한 뒤 크게 떨어지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그는 “여전히 항공 화물 시장 수급이 좋지 못한 상태여서 화물 운임이 견조하게 유지되고 있다”며 “다만 국제선 여객 매출은 2019년 1분기의 14% 내외에 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한항공은 1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8600억 원, 영업이익 5703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1년 1분기보다 매출은 59.3%, 영업이익은 461.4% 늘어나는 것이다.

대한항공의 향후 실적은 '높은 유류비의 가격 전가 여부'에 따라 달라질 것으로 분석됐다.

방 연구원은 “최근 유가 수준이 지속된다면 2분기 급유 단가는 1분기보다 30%이상 급등하는데 수익성 측면에서 이를 가격 전가하는 것이 관건”이라며 “운임은 결국 여객 수요 회복 강도와 항공사들의 공급 억제 노력이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바라봤다.

대한항공은 다른 항공사보다 여행 수요 회복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방 연구원은 “아직 일본, 중국 등 단거리 노선지역이 입국 제한을 유지하고 있는 만큼 단기적으로는 대한항공의 증편 옵션이 상대적으로 많다”며 “화물 시황이 연착륙한다면 대한항공은 다른 항공사들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적은 비용 부담으로 여객 수요 회복에 대응할 수 있는 여력이 있다”고 분석했다. 윤휘종 기자

최신기사

'윤석열 탄핵 후폭풍' 국힘 최고위원 5명 전원 사퇴, 한동훈 지도부 붕괴 앞둬
외신 윤석열 탄핵 놓고 "계엄 도박 역효과", "신념 고집에 여당도 돌아서"
한동훈 "윤석열 탄핵 할 일을 한 것", 당내 책임론에 사퇴 거부 의사 보여
탄핵 윤석열 "결코 포기하지 않을 것, 마지막 순간까지 국가 위해 최선"
이재명 "윤석열 파면 조속히 이뤄지게 싸워야, 새로운 나라 만들어야"
민주당 윤석열 탄핵 이어 특검·국정조사도 추진, 정국 주도권 굳히기 나서
한덕수 윤석열 탄핵소추안 가결에 "마음 무거워", "국정안정에 노력 다할 것"
민주당 "윤석열 직무정지는 12·3 내란 수습의 첫 걸음" "내란 특검 빠르게 구성할 것"
국회의장 우원식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헌법재판관 임명 서두르겠다"
윤석열 탄핵소추안 국회 본회의서 찬성 204표로 가결, 국민의힘 12표 이탈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