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마켓컬리 운영 컬리 상장 예비심사 청구, 김슬아 지분 문제도 해결

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 2022-03-28 16:11:3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마켓컬리 운영사 컬리가 기업공개(IPO)를 본격화한다.

컬리는 28일 오후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에 상장예비심사 신청서를 제출했다.
 
마켓컬리 운영 컬리 상장 예비심사 청구,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48844'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김슬아</a> 지분 문제도 해결
김슬아 컬리 대표이사.

애초 1월에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해 상반기 안에 상장을 마무리하겠다는 계획보다는 일정이 미뤄졌지만 기업공개의 첫 발을 뗀 셈이다.

컬리는 3분기에는 기업공개를 마무리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컬리 관계자는 “상장 일정을 고려할 때 3분기에는 기업공개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며 “기업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는 시기에 맞춰 상장할 것이다”고 말했다.

컬리는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JP모건을 대표주관사로 선정하고 국내 이커머스 1호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김종훈 컬리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예비심사 청구는 상장 추진을 위한 첫 걸음이다"며 "시장 상황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최적의 시점에 상장을 진행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주주, 주관사, 거래소와 긴밀히 협의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국거래소 규정에 따르면 상장예비심사는 45영업일 내에 이뤄진다. 이후 증권신고서 제출과 공모 일정 등을 감안하면 최소 3개월 이상 걸린다.

컬리는 기업공개의 걸림돌로 꼽혔던 김슬아 대표이사의 지분율 문제도 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슬아 대표의 컬리 지분율은 2020년 말 기준으로 6.67%에 불과하다. 지난해에 몇 차례 추가 투자를 받았다는 점을 고려하면 5%대까지 지분율이 낮아졌을 것으로 파악된다.

한국거래소는 컬리의 경영권 안정을 위해 김슬아 대표에게 우호 지분을 20% 이상 확보할 것을 주문했다.

컬리는 주요 투자자들과 공동의결권 약정을 맺고 상장 이후에도 일정 기간 물량을 매도하지 않는 보호예수기간을 정하는 데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슬아 대표는 상장 이후 최대 3년까지 컬리의 지분을 매각하지 않는 방안을 상장예비심사 신청서에 담은 것으로 전해졌다. 남희헌 기자

최신기사

윤석열 정부 '원전 구출 50년 발목' 논란, 대통령실 "진상 파악 지시"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공개해야"
[오늘의 주목주] '원전 로열티 유출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닥 펄어비..
유안타증권 "일동제약 저분자 비만치료제 우수한 PK 결과, 초기 유효성 및 안정성은 양호"
'천공기 끼임 사망사고' 포스코이앤씨 본사 압수수색, 1주 사이 두 번째
소프트뱅크 인텔에 지분 투자가 '마중물' 되나, 엔비디아 AMD도 참여 가능성
애플 아이폰17 시리즈 4종 인도에서 생산, 중국 공급망 의존 축소 일환
비트코인 시세 1억6004만 원대 하락, 미국 잭슨홀 미팅 앞두고 주춤
경부선 남성현~청도구간서 작업자 2명 열차 접촉 사망, 국토부 "원인 조사 중"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