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원익머트리얼즈 주식 매수의견 유지, "원재료값 상승 반영돼 이익 증가"

류수재 기자 rsj111@businesspost.co.kr 2022-03-25 08:16:0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원익머트리얼즈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원익머트리얼즈는 반도체용 희귀가스 원재료 가격 상승이 판매가격에 반영됐고 제품 판매량도 늘어 올해 실적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원익머트리얼즈 주식 매수의견 유지, "원재료값 상승 반영돼 이익 증가"
▲ 한우성 원익머트리얼즈 대표이사.

김경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25일 원익머트리얼즈의 목표주가 4만6천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각각 유지했다. 

24일 원익머트리얼즈 주가는 3만51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원익머트리얼즈는 반도체와 올레드(OLED) 공정용 특수가스를 공급하는 회사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삼성디스플레이 등을 주요 고객사로 두고 있다.

김 연구원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라 반도체용 희귀가스 값이 크게 올랐다”며 “원익머트리얼즈는 이를 제품 판매가격에 반영했다”고 파악했다. 

우크라이나의 반도체 소재기업 공장 가동 중단 영향으로 2월 기준 네온가스 가격은 지난해 2월보다 6배가량 뛰었다. 크립톤과 크세논도 같은 기간 각각 2.6배, 1.9배 올랐다. 

네온가스는 반도체 노광공정(실리콘웨이퍼에 전자회로를 새기는 반도체 전공정)에 쓰이는 필수 소재다. 크립톤과 크세논은 식각공정(실리콘웨이퍼에서 회로 패턴을 제외한 부분을 제거하는 반도체 전공정)에 활용된다.

우크라이나는 세계 네온가스 생산량의 절반을 담당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연구원은 “네온가스, 크립톤 등의 가격 상승 추세는 수개월 더 이어질 것으로 보이지만 올해 하반기부터는 공급부족 현상이 완화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바라봤다. 

원익머트리얼즈는 제품 종류 확대에 따라 자연스레 판매가 늘면서 실적이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예상됐다. 

김 연구원은 “원익머트리얼즈는 식각용 가스와 세정용 가스의 종류가 늘어 특정 가스 매출이 전체 회사 실적에 끼치는 영향이 낮아졌다”며 “주요 고객사인 삼성전자의 매출이나 설비투자의 변동성과 관계없이 추세적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바라봤다. 

원익머트리얼즈는 2022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3837억 원, 영업이익 633억 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2021년보다 매출은 23.5%, 영업이익은 25.3% 늘어나는 것이다. 류수재 기자

최신기사

르노코리아 올해 임금협상 무파업 타결, 노조 찬반투표 55.8% 찬성 가결
두산 2분기 영업이익 3578억 내 6.3% 늘어, 두산에너빌리티 실적 호조 영향
효성 2분기 영업이익 991억 내 160% 증가, 효성중공업 역대 최대 실적
포스코이앤씨 개포우성4차 재건축 출사표, "도곡에 오티에르 랜드마크를"
한미약품 2분기 매출 3163억으로 4% 감소, 영업이익 604억으로 4% 증가
김성태 기업은행 영업점장 회의, "하반기 최우선 과제는 중소기업 지원 확대"
효성화학 2분기 영업손실 90억으로 적자 대폭 줄어, 매출 6170억 3.3% 증가
SK디스커버리 중간배당으로 1주당 500원, 배당총액 92억 규모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 연임 이유 증명, 이익체력 키우며 올해 순이익 4조 겨냥
우리금융지주 상반기 순이익 1조5513억 내 12% 감소, 주당 200원 분기배당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