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버거 브랜드 버거킹을 운영하는 비케이알이 한국 진출 이후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비케이알은 2021년 매출이 1년 전보다 18.7% 증가한 6784억 원으로 버거킹 브랜드가 한국에 진출한 이후 최대 매출을 올렸다고 24일 밝혔다.
지난해 비케이알의 영업이익은 248억 원으로 2020년 보다 3배가량(204%) 증가했다.
비케이알은 “지난해 디지털 채널을 통해 발생한 매출이 전체 매출의 90%가 넘었다”며 “이는 전세계 버거킹이 진출한 국가 가운데에서도 최상위 수준에 해당한다”고 말했다.
이에 비케이알은 매장을 방문하기 전에 주문할 수 있는 '킹오더' 서비스 등을 통해 소비자의 경험 만족도를 높이고 주문을 거듭할수록 더 많은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는 멤버십 서비스 등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추가 매장을 확장하고 판매 채널을 늘려가겠다는 방침도 세웠다.
비케이알은 이와 함께 고객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에만 47개의 신규 버거킹 매장을 열었다. 이달 기준으로 전국에서 443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또 '가장 스마트한 QSR(퀵서비스레스토랑) 브랜드'를 목표로 키오스크를 도입한 버거킹 매장을 전체 매장의 95%까지 늘렸고 '버거킹 앱'을 핵심 디지털 플랫폼으로 구축했다.
비케이알 관계자는 "버거킹은 다양한 디지털 플랫폼과 오프라인 접근성을 동시에 강화하는 옴니채널 전략과 신메뉴 개발을 통해 코로나19 장기화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정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