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일 국내 주식시장에서 기관투자자들은 삼성SDI 주식을 가장 많이 산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 정보데이터시스템 화면 캡쳐> |
[비즈니스포스트] 기관투자자가 23일 삼성SDI 주식을 가장 많이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 정보데이터시스템에 따르면 23일 국내 주식 정규시장(장 마감 뒤 시간외거래 미포함)에서 기관투자자는 삼성SDI 주식을 623억 원어치 매수하고 291억 원어치 매도했다. 순매수 규모는 332억 원으로 집계됐다.
삼성SDI 주가는 23일 전날보다 2.16%(1만1천 원) 오른 52만 원에 장을 마감했다.
기관투자자는 11일 이후 8거래일 연속 삼성SDI를 향한 순매수 흐름을 이어갔다. 최근 8거래일 동안 기관투자자의 삼성SDI 순매수 규모는 1131억 원에 이른다.
포스코홀딩스가 기관투자자의 순매수 상위 종목 2위에 올랐다.
기관투자자는 포스코홀딩스 주식을 315억 원어치 순매수했다. 559억 원어치를 사고 244억 원어치를 팔았다.
포스코홀딩스 주가는 4.61%(1만3500원) 상승한 30만6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에코프로비엠과 삼성전자가 각각 기관투자자의 상위 순매수 종목 3위와 4위를 차지했다.
기관투자자는 에코프로비엠과 삼성전자 주식을 각각 298억 원과 268억 원어치 순매수했다.
에코프로비엠 주가는 7.95%(2만8800원) 뛴 39만1200원, 삼성전자 주가는 0.28%(200원) 오른 7만5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기관투자자는 이날 LG에너지솔루션 주식을 5번째로 많이 담았다.
기관투자자는 LG에너지솔루션 주식을 293억 원어치 사고 60억 원어치 팔았다. 순매수 규모는 234억 원을 집계됐다.
기관투자자는 11일 이후 8거래일 연속 LG에너지솔루션을 향한 순매수 흐름을 이어갔다. 최근 8거래일 동안 기관투자자의 LG에너지솔루션 순매수 규모는 2305억 원으로 이 기간 LG에너지설루션은 기관투자자의 순매수 상위 종목 1위에 올랐다.
23일 LG에너지솔루션 주가는 2.39%(9500원) 오른 40만7천 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밖에 삼성SDS(187억 원), 네이버(169억 원), 신한지주(142억 원), 엘앤에프(133억 원), LG화학(117억 원) 등이 기관투자자가 많이 순매수한 종목 10위 안에 들었다.
기관투자자는 이날 국내 주식시장에서 주식 2841억 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이틀 연속 사자 흐름을 이어갔다.
기관투자자가 이날 가장 많이 순매도한 종목은 LG전자로 나타났다.
기관투자자는 LG전자 주식을 210억 원어치 사고 463억 원어치 팔았다. 순매도 규모는 253억 원으로 집계됐다.
LG전자 주가는 0.81%(1천 원) 내린 12만3천 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밖에 LG이노텍(-247억 원), SK이노베이션(-142억 원), 두산중공업(-86억 원), 알테오젠(-80억 원) 등이 기관투자자의 순매도 상위 종목 5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