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사회

김부겸 "스텔스 오미크론 확산, 기존 방역체계로 충분히 대응 가능"

김서아 기자 seoa@businesspost.co.kr 2022-03-23 14:29:5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정부가 최근 확산하고 있는 스텔스 오미크론(BA.2) 변이 바이러스를 기존 방역체계로 충분히 대응할 수 있다고 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2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 참석해 "최근 오미크론의 하위변이인 이른바 스텔스 오미크론 점유율이 국내에서 40%를 넘은 것으로 확인돼 감염확산을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면서도 "기존 방역체계로 충분히 대응할 수 있다"고 말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50976'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김부겸</a> "스텔스 오미크론 확산, 기존 방역체계로 충분히 대응 가능"
김부겸 국무총리가 2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스텔스 오미크론이 기존 오미크론과 비교해 전파력이 높긴 하지만 중증화율, 입원률 등은 차이가 없으며 치료제·백신 효과 역시 같다고 설명했다.

김 총리는 "현재 3만3천여 개 코로나 전담 병상을 확보하고 있다"며 "최근 환자 개인별로 적정한 치료가 이뤄지도록 재원관리를 강화하면서 중증병상 가동률이 60%대에서 비교적 안정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최근 우려가 제기된 감기약 수급 상황도 점검했다.

재택치료를 받고 있거나 환절기에 건강이 취약한 사람들이 걱정하지 않도록 소아용 시럽제 감기약 등 기초의약품 수급 문제에 면밀히 대처하기로 했다.

정부는 앞으로 1~2주가 코로나19 위기 극복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 내다봤다.

김 총리는 "정부는 정점 이후 상황까지 염두에 두면서 중증과 사망을 최소화하는 일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차근차근 준비해온 대로 이 시간을 잘 견뎌낸다면 유행 감소세를 하루라도 더 앞당기고 안타까운 희생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기대했다.

그는 "최근 일각에서는 증상이 있어도 검사를 기피하는 경우가 있다고 한다"며 "오미크론 위험도가 아무라 낮다고 해도 실제 중증도는 사람마다 차이가 있고 검사를 미루다 감염이 확인되면 치료 시기를 놓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김서아 기자

최신기사

녹십자 허은철 '알리글로' 미국 공략 청신호, 내년 역대 최대 매출 바라본다
경총회장 손경식, 이재명 만나 "반도체 보조금, 주52시간 규제 완화 입법 검토해달라"
국민의힘 한지아도 탄핵 찬성 의사, 윤석열 탄핵 가결까지 '1표'만 남아
민주당 전현희 "윤석열 대국민 담화는 대국민 거짓말이자 선전포고"
[12일 오!정말] 정성호 "국정안정을 위해서 한덕수 탄핵은 바람직하지 않아"
'밥캣 합병무산'에 성장성 애매해진 두산로보틱스, 류정훈 AI·로봇 기업 M&A 속도낸다
온코크로스 'IPO 몸값' 낮춰 흥행몰이는 성공, 김이랑 AI 신약 플랫폼에 집중
민주당 "탄핵반대에 적극적으로 나선 권성동, 협상 상대로 인정 못해"
삼성전자 17~19일 글로벌 전략회의, 한종희·전영현 주관
현대차 자율주행 기업 '모셔널' GM 크루즈 전철 밟나, 외신 "불안한 신호" 경고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