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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영, LG디스플레이 주총서 "삼성전자와 올레드 '윈윈' 방안 모색"

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 2022-03-23 12: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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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LG디스플레이가 올레드 패널을 삼성전자에 공급할 가능성을 열어뒀다.

정호영 LG디스플레이 대표이사 사장은 경기 파주시 LG디스플레이 파주러닝센터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삼성전자와) 상호 '윈윈'할 수 있는 방안이 있을 것이다"라며 "상호 조건이 맞는다면 열려있다"고 말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07272'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정호영</a>, LG디스플레이 주총서 "삼성전자와 올레드 '윈윈' 방안 모색"
정호영 LG디스플레이 대표이사 사장.

LG디스플레이는 올레드TV를 출시하려는 삼성전자와 올레드 패널 공급계약 협상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삼성전자와 공급 가격 등을 놓고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정호영 사장은 올레드 사업이 본격적으로 성과를 창출하는 단계에 진입했다고 보고 있다.

정 사장은 “지난해는 회사가 3년 만에 흑자전환이라는 의미 있는 전환점을 만들어냈다”며 “무엇보다 미래 사업 중심축인 올레드 부문에서 본격적인 성과 창출 단계로 진입한 것이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LG디스플레이의 올레드 사업 매출 비중은 2017년 9%에서 2021년 36%으로 높아졌다.

정 사장은 올해 ‘수급형’ 사업 비중을 축소하고 핵심 고객들과 전략적 협업을 통해 안정적으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수주형’ 사업 비중을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대형 올레드는 그동안 축적해 온 핵심역량을 바탕으로 차별화 제품과 기술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주요 고객들과의 전략적 협업을 통해 후발주자들과의 격차를 벌려갈 것”이라며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신규 제품 영역으로의 진입을 본격화하고 이종 산업분야와의 협업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정 사장은 “차별적 경험과 디자인을 제공하는 ‘게이밍 디스플레이’와 ‘투명 디스플레이’를 통한 신규 시장 창출이 우선 추진과제가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중소형 올레드 사업의 흑자전환 시점과 관련해 정 사장은 “대형과 중소형 모두 작년에 손익분기점(BEP) 수준까지 갔다”며 “이제 조금씩 이익을 내기 시작할 것이다”고 예상했다.

이날 주주총에서는 사외이사 선임의 건을 포함해 재무제표 승인,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안건이 모두 원안대로 통과됐다.

강정혜 서울시립대 교수를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하는 안건은 99.1%의 찬성률로 통과됐다. 강 교수는 LG디스플레이 첫 여성 사외이사가 됐다. 이사 보수한도는 45억 원에서 60억 원으로 증액됐다. 나병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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