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롯데렌탈 목표주가 상향, 중고차 판매 진출 허용돼 성장동력 확보 가능

은주성 기자 noxket@businesspost.co.kr 2022-03-23 08:17:4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롯데렌탈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중고차 소매시장 진출이 허용되면서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사업구조가 변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롯데렌탈 목표주가 상향, 중고차 판매 진출 허용돼 성장동력 확보 가능
▲ 김현수 롯데렌탈 대표이사 사장.

23일 김민선 키움증권 연구원은 롯데렌탈 목표주가를 기존 5만5천 원에서 6만2천 원으로 높였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롯데렌탈 주가는 22일 4만2750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 연구원은 "롯데렌탈에게 중고차 소매 판매업 진출 허용은 성장동력 확보와 사업구조 변화의 계기가 될 것이다"고 내다봤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7일 소비자 편의 증진을 이유로 대기업의 중고차 소매시장 진출을 허용하기로 결정했다.

롯데렌탈은 렌터카 반납 물량을 상사 등 도매업자에게만 판매할 수 있었지만 소매 판매가 허용되면서 이러한 제한이 없어졌다.

이에 중고차 판매 물량을 2021년 4만7500대에서 2025년 이후 최대 20만 대까지 늘린다는 계획을 세웠다.

전체 매출 가운데 중고차판매 비중도 2021년 26.7%에서 2025년 50%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김 연구원은 "중고차 판매 채널 확대에 따라 수익성도 개선될 것이다"며 "국내 중고차 시장이 파편화돼있던 점을 고려하면 롯데렌탈의 리테일 역량에 따라 추가적 성장도 가능할 것이다"고 바라봤다.

최근 롯데렌탈은 쏘카 지분 13.9%를 1832억 원에 인수하면서 카셰어링(차량공유) 시장에서 입지를 공고히 했다.

또 LG에너지솔루션과 업무협약을 맺고 전기차 배터리 긴급충전 서비스, 전기차 배터리 분리렌탈 사업 등 전기차 관련 서비스도 강화하고 있다.

김 연구원은 "롯데렌탈은 렌터카-카셰어링-수리-중고차 판매로 이어지는 모빌리티 서비스 수직계열화 계획이 구체화될 것이다"고 내다봤다.

롯데렌탈은 2022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5962억 원, 영업이익 2662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2021년보다 매출은 7.2%, 영업이익은 8.4% 늘어나는 것이다. 은주성 기자

최신기사

쿠팡 고객 4500여 명 규모의 개인정보 노출 사고 발생, 관계당국에 신고
네이버 이해진, 사우디 방문해 디지털 화폐ᐧ데이터센터 협력 방안 논의
[현장] 잠실 롯데타운 '크리스마스 마켓' 가보니, 놀거리 먹거리 즐비한 축제
[20일 오!정말] 민주당 서영석 "국힘 내란 DNA는 2019년 패스트트랙 물리력 동..
롯데 타임빌라스송도 개발 20년 지연, 민주당 정일영 "부지 환수 검토"
에임드바이오 공모가 1만1천 원, 허남구 "글로벌 경쟁력 있는 바이오텍으로"
비트코인 1억3748만 원대 상승, 현물 ETF 자금유출 줄며 반등 가능성 나와
여권 부동산당정협의 열어, "9·7 부동산 공급 대책 성공 위해 연내 법안 추진"
개인정보보호위 부위원장 이정렬, "SK텔레콤 분쟁조정 수락 답변 없어 절차 따라 처리"
동성제약 이사회서 회생절차 폐지 신청 안건 의결, 공동관리인과 충돌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