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JYP엔터테인먼트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소속 가수들의 월드투어가 재개되면서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23일 박다겸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JYP엔터테인먼트 목표주가를 기존 6만2400원에서 6만5700원으로 높였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JYP엔터테인먼트 주가는 22일 5만6300원에 장을 마쳤다.
박 연구원은 "JYP엔터테인먼트는 소속 가수들의 월드투어 재개에 따라 글로벌 팬덤의 수익화가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이다"고 내다봤다.
소속가수인 트와이스(TWICE)와 스트레이키즈(Stray Kids), 있지(ITZY)의 트위터 팔로워 수는 2019년 말과 비교해 각각 2배, 3배, 4배 늘었고 앨범 판매량도 증가했다.
일본과 중국을 제외한 기타 해외 매출도 2019년 281억 원에서 2021년 444억 원으로 늘었다.
트와이스는 지난해 말 한국을 시작으로 4번째 월드투어를 시작했다. 2월에는 7회 규모의 미국 콘서트가 매진됐고 4월에는 도쿄돔에서 3회의 콘서트를 준비하고 있다.
스트레이키즈는 4월 말부터 한국 2회, 일본 6회, 미국 7회 등 모두 15회 규모의 월드투어를 진행한다.
있지와 니쥬(NiziU)도 올해 하반기부터 월드투어를 시작할 것으로 전망된다.
박 연구원은 "트와이스와 스트레이키즈, 있지, 니쥬의 월드투어는 각각 70만 명, 48만 명, 40만 명, 5만 명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향후 투어 횟수 증가 등에 따라 추정치가 높아질 가능성도 있다"고 바라봤다.
JYP엔터테인먼트는 2022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2730억 원, 영업이익 84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2021년보다 매출은 40.7%, 영업이익은 44.8% 늘어나는 것이다. 은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