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문 기자 question@businesspost.co.kr2022-03-22 17:3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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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야놀자가 국내 1위 렌터카 모빌리티 플랫폼 ‘캐플릭스’에 투자를 단행했다.
야놀자는 캐플릭스의 지역 기반 네트워크 및 클라우드 기반 솔루션이 야놀자의 여러 사업과 시너지를 낼 것으로 판단해 투자를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 야놀자와 캐플릭스 로고.
이에 따라 야놀자는 캐플릭스의 2대 주주로 올라섰다. 투자 규모, 야놀자가 확보한 지분 규모 등은 알려지지 않았다.
캐플릭스는 2016년 국내 최초 렌터카 공유 경제 서비스 ‘제주패스’와 국내 최초 기술 특허를 받은 렌터카 전용 알고리즘 기반의 차량 구독 서비스 ‘모자이카’를 운영하는 렌터카 플랫폼으로 연계 업체 450여 개, 차량 4만 2천여 대 등 국내 최대 중소형 렌터카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야놀자는 이번 투자를 기반으로 모빌리티 서비스를 강화함과 동시에 글로벌 시장에서 데이터 기반 알고리즘을 활용한 렌터카 서비스를 선보인다는 계획을 세웠다.
세부적으로 인공지능(AI) 기반 클라우드 솔루션을 활용해 가격 책정부터 차종 분석까지 렌터카 사전 수요를 예측하고 렌터카의 특성을 활용해 숙박, 레저, 항공 등 야놀자의 서비스를 다양한 채널로 소개한다.
야놀자의 여가 슈퍼앱 내 제주도에 특화된 서비스 플랫폼을 구축하고 향후에는 해외 유명 섬 관광지를 중심으로 비대면 렌터카 솔루션의 글로벌 사업을 확대한다.
최찬석 야놀자 최고투자책임자는 “캐플릭스가 보유한 모빌리티 네트워크와 클라우드 기반 시스템이 슈퍼앱 야놀자의 여가 인벤토리와 만나 차별화된 모빌리티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투자를 통해 야놀자의 서비스를 강화함으로써 글로벌 여가 트렌드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안정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