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휠라홀딩스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휠라홀딩스는 그룹 차원의 장기적 성장 전략을 추진하고 있어 이에 따른 비용 부담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됐다.
정혜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22일 휠라홀딩스 목표주가를 기존 5만3천 원에서 4만8천 원으로 낮춰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21일 휠라홀딩스 주가는 3만3150원에 장을 마감했다.
휠라홀딩스는 2월 글로벌 5개년 전략 ‘위닝 투게더’를 발표했다. 브랜드 자산 강화, 고객 경험 강화, 주주환원 확대 등에 초점을 맞춘 성장 전략을 추진해 2026년 매출 4조4천억 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위닝 투게더 전략 실행을 위해 향후 5년 동안 1조 원 이상의 투자를 집행하기로 했다.
정 연구원은 “휠라홀딩스는 단기적으로 휠라 브랜드를 강화하기 위한 제반 투자를 집행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에 따른 전략 성과가 점차 가시화하면 주가 상향 요인(모멘텀)이 재차 강화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정 연구원은 “다만 마케팅 등 투자 집행에 따른 비용 부담 효과로 올해 휠라홀딩스 영업이익은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휠라홀딩스는 2022년 연결기준 매출 4조520억 원, 영업이익 484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2021년 실적과 비교해 매출은 6.8% 늘지만 영업이익은 1.8% 감소하는 것이다.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