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CJE&M, 1분기 방송사업 날고 영화사업 기었다

조은진 기자 johnjini@businesspost.co.kr 2016-05-10 19:22:3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CJE&M이 방송사업의 광고매출 확대로 1분기 고공성장했다.

그러나 영화사업은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큰 폭으로 감소했다.

  CJE&M, 1분기 방송사업 날고 영화사업 기었다  
▲ 김성수 CJE&M 대표.
CJE&M은 1분기 매출 3135억 원, 영업이익 89억 원을 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7.0%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2.9% 줄었다.

CJE&M은 1분기 방송사업에서 매출 2254억 원, 영업이익 51억 원을 냈다. 지난해 1분기보다 매출은 26.7%, 영업이익은 105.6% 늘었다.

CJE&M이 높은 제작비 등 투자 확대로 1분기에 방송사업에서 영업손실을 낼 것이란 시장의 예상을 완전히 뒤엎었다.

CJE&M 관계자는 “방송 광고시장의 부진에도 ‘시그널’ ‘치즈인더트랩’ ‘프로듀스101’ 등 평일 콘텐츠의 영향력을 확대해 광고매출로 1096억 원을 거뒀다”며 “디지털광고와 VOD(다시보기서비스), 콘텐츠 수출 등 기타부문에서 매출 686억 원을 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무형자산(이전에 제작된 일부 드라마와 영화)에 대한 가치를 하향조정하는 등 비용이 증가했지만 광고매출이 급격히 늘면서 이를 만회했다”고 덧붙였다.

1분기 영화사업에서 매출 403억 원, 영업이익 38억 원을 냈다.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38.9%, 영업이익은 41.8% 급감했다.

CJE&M 관계자는 “한국 영화시장이 대체로 부진했고 좋아해줘와 쿵푸팬더3 등 투자한 작품의 성과가 미흡해 극장 매출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44.5% 줄었다”며 “2분기 ‘아가씨’ ‘탐정 홍길동’ 등 라인업이 마련됐고 중국 등에서 글로벌 합작작품이 개봉을 앞두고 있어 실적개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진 기자]

최신기사

[21일 오!정말] 조국혁신당 조국 "나는 김영삼 키즈다"
순직해병 특검 윤석열 이종섭 기소, "윤석열 격노로 모든 게 시작됐다"
인텔 파운드리 애플 퀄컴과 협력 기대 낮아져, 씨티 "반도체 패키징에 그칠 듯"
신용카드학회 "결제 생태계 구축부터 핀테크 투자까지, 카드사 생산적 금융 가능하다"
'신의 한 수' 넥슨 5천억 베팅한 엠바크, 아아크레이더스 흥행 돌풍으로 '효자' 자회사로
미국 당국 엔비디아 반도체 대중 수출 혐의로 중국인 포함 4명 기소, "말레이시아 우회" 
[오늘의 주목주] 'AI 버블' 공포에 SK스퀘어 9%대 급락, 코스닥 케어젠 14%대..
미국 에너지부 조직개편안 발표, 재생에너지 지원은 줄이고 화석연료는 늘리고
계룡건설 공공공사로 수익성 방어, 이승찬 자체사업 어려움 LH 통해 만회
코스피 외국인 2조8천억 매도 폭탄에 3850선 급락, 원/달러환율 1475.6원 마감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