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준호 기자 junokong@businesspost.co.kr2022-03-21 16: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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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KB손해보험이 보험 및 의료 데이터 판매를 통해 수익을 낸다.
KB손해보험은 21일 한국웰케어산업협회와 데이터 자문 및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 KB손해보험은 21일 한국웰케어산업협회와 데이터 자문 및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 KB손해보험 >
한국웰케어산업협회는 병원, 바이오, 의약품, 화장품, 의료기기, 건강기능식품, ICT기업 등 100여 개 기업으로 구성됐다.
이번 계약을 통해 KB손해보험의 보험 데이터와 협회의 의료 데이터를 결합해 MZ세대를 위한 대사증후군 관련 미니보험 상품을 기획할 예정이다.
KB손해보험은 이 과정에서 필요한 자문 서비스와 비식별 데이터를 제공한다.
KB손해보험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공식적으로 부수업무 자격을 갖추고 업계 최초로 보험사의 데이터를 판매했다는 점과 빅데이터 자문서비스를 통한 수익 모델을 만들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KB손해보험은 2020년 9월 업계 최초로 '빅데이터 자문 및 판매 서비스'에 대한 부수업무 자격을 획득한 바 있다.
오영택 KB손해보험 CPC전략부문장 전무는 "이번 계약을 통해 미래형 수익 모델로써 보험회사의 사업영역을 확대했으며 인공지능 알고리즘 개발회사와 공공기관 등에도 빅데이터 판매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며 "데이터 유통, 재가공, 이종간 데이터 결합 프로세스를 통해 혁신적인 서비스를 만들어 가는 선순환의 생태계를 형성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공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