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일 국내 주식시장에서 기관투자자들은 LG에너지솔루션 주식을 가장 많이 산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 정보데이터시스템 화면 캡쳐> |
[비즈니스포스트] 기관투자자들이 18일 국내 주식시장에서 LG에너지솔루션 주식을 가장 많이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삼성전자 주식은 기관투자자 순매도 1위에 올랐다.
한국거래소 정보데이터시스템에 따르면 18일 국내 주식 정규시장(장 마감 뒤 시간외거래 미포함)에서 기관투자자 순매수 1위 종목은 LG에너지솔루션이 차지했다.
기관투자자는 LG에너지솔루션 주식 422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509억 원어치를 사고 87억 원어치를 팔았다.
LG에너지솔루션 주식은 3월 들어 이날까지 기관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이 기간 기관투자자는 국내 증시에서 1426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는데 LG에너지솔루션 주식은 2854억 원어치 순매수했다.
LG에너지솔루션 주가는 전날보다 1.60%(6천 원) 오른 38만2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기관투자자 순매수 규모 2위는 LG화학이 차지했다.
기관투자자는 이날 LG화학 주식을 204억 원어치 순매수했다. 705억 원어치를 사고 501억 원어치를 팔았다.
LG화학 주가는 3.94%(1만8500원) 상승한 48만8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3위는 LG디스플레이, 4위는 엘앤에프가 차지했다.
기관투자자는 LG디스플레이 주식을 138억 원어치, 엘앤에프 주식을 127억 원어치 순매수했다.
LG디스플레이 주가는 2.86%(550원) 오른 1만9800원에, 엘앤에프 주가는 0.65%(1200원) 높아진 18만6천 원에 거래를 끝냈다.
이밖에 삼성SDI(116억 원), 카카오게임즈(115억 원), 현대글로비스(112억 원), 한솔케미칼(110억 원), HMM(76억 원),
한화솔루션(70억 원) 등이 기관투자자 순매수 종목 10위 권에 들었다.
반면 이날 기관투자자 순매도 규모가 가장 큰 종목은 삼성전자로 집계됐다.
기관투자자는 삼성전자 주식 729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4440억 원어치를 팔고 3711억 원어치를 샀다.
이날 주식시장에서 기관투자자들이 가장 활발하게 거래한 종목 역시 삼성전자였다.
기관투자자 순매수 1위및 매수, 매도 금액 모두 삼성전자가 가장 많았다.
삼성전자 주식은 전날 기관투자자 순매수 1위였는데 하루만에 극과 극을 오갔다.
삼성전자 주가는 0.70%(500원) 내린 7만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박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