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서울옥션이 신세계백화점과 미술품사업 협력을 확대한다.
서울옥션은 31일 신세계백화점과 협업해 경매행사인 ‘제로베이스: 디 에디트’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 서울옥션의 31일 여는 '제로베이스: 디에디트' 경매에 출품된 강태구몬 작가의 작품 '전설의 곰'. 해당 작품은 대체불가토큰으로도 제작돼 원화작품과 함께 낙찰자에게 지급된다. <서울옥션> |
제로베이스는 국내 신진 미술작가의 시장참여를 위해 서울옥션이 2019년 11월 처음 선보인 미술품 경매행사로 경매 시작가가 0원인 온라인 경매이다.
이번 '제로베이스: 디 에디트'는 출품작 전시가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동시에 진행돼 19명 작가의 작품 128점이 소개된다.
서울옥션은 신세계백화점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이번 경매 출품작의 온라인 전시 서비스를 18일부터 제공한다. 출품작 관람과 함께 서울옥션 경매 응찰페이지로 연동돼 경매 참여도 가능하다.
오프라인 전시는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8층 이벤트홀과 서울옥션 강남센터 지하 4층에서 작가별로 나눠 작품을 25일부터 선보인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는 275C, 강태구몬, 닥설랍, 지히, 현지너리, 김희경, 담다, 김현주 작가의 작품이 전시된다. 서울옥션 강남센터에서는 최혜지, 이미나, 이종기, 박성옥, 박종희, 정선영, 최우영, 리나 박, 임현희, 허혜영, 한임수 작가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서울옥션은 일부 작품을 낙찰받은 고객에게 대체불가토큰(NFT)을 지급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대체불가토큰 발행 의사가 있는 작가의 작품을 낙찰받은 고객은 실물작품과 함께 해당 작가의 대체불가토큰 디지털 작품도 함께 받게 된다.
서울옥션은 출품작 가운데 강태구몬, 한임수, 허혜영, 최우영, 닥설랍, 김희경, 지히, 김현주 작가 작품 51점을 대체불가토큰으로 제작한다.
제로베이스 경매는 경매 당일인 31일 오후 2시에 마감되며 신세계백화점 앱과 서울옥션 홈페이지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