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이르면 내년 지주사 체제로 전환해 사업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됐다.
김홍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18일 KT 목표주가 4만5천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각각 유지했다.
KT 주가는 17일 3만2550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 연구원은 “KT는 이르면 2023년 물적분할을 통해 사업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통신부문이 100% 비상장 체제로 전환하면 조직의 효율화를 기대할 수 있다”고 바라봤다.
그는 “KT는 물적분할을 하지 않고서는 중복사업 및 사양산업의 정리와 규제 회피가 어렵다”“
구현모 KT 대표이사 사장이 연임에 성공하면 물적분할이 급물살을 탈 가능성이 높다”며 고 분석했다.
1분기 실적은 예상보다 나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김 연구원은 “갤럭시 S22 출시 효과로 3월 5G 순증 가입자가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며 “또한 마케팅 비용이 크게 줄어들고 LTE 주파수 관련 비용의 감소로 감가상각비가 줄어들 것이다”고 내다봤다.
KT는 2022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25조8981억 원, 영업이익 1조6345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1년보다 매출은 0.6% 늘어나고 영업이익은 2.2% 줄어드는 것이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