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알테오젠 목표주가 낮아져, "바이오 복제약 임상 지연 예상"

조윤호 기자 uknow@businesspost.co.kr 2022-03-18 08:34:3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알테오젠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황반변성 치료제 바이오시밀러(바이오복제약)의 임상시험이 늦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알테오젠 목표주가 낮아져, "바이오 복제약 임상 지연 예상"
▲ 박순재 알테오젠 대표이사.

엄민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18일 알테오젠 목표주가를 기존 13만9천 원에서 8만5천 원으로 낮춰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17일 알테오젠 주가는 6만9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엄 연구원은 “알테오젠이 개발한 황반변성 치료제 아일리아의 바이오시밀러 후보물질 ALT-L9의 임상시험 지역에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포함됐다”며 “전쟁 발생으로 임상 일정 변경이 불가피해 기술수출 계약 또한 지연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알테오젠은 ALT-L9의 유럽 임상3상 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모두 14개 국가에서 진행하며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포함됐다.

다만 알테오젠의 제형변경 기술이 활용된 미국 MSD(머크)의 키트루다 피하주사(SC) 제형변경 임상시험은 올해 3분기 안으로 주요 결과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프랑스 제약회사 사노피도 알테오젠 기술을 활용해 다발골수종 치료제 ‘사클리사’의 제형변경 임상3상 시험에 결정적 영향을 미치는 연구(Pivotal 임상)를 올해 하반기에 진행한다고 말했다.

두 회사의 제형변경 임상시험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알테오젠이 올해 마일스톤(기술수출수수료)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알테오젠은 2022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100억 원, 영업이익 540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된다. 2021년보다 매출은 52.8%, 영업이익은 49.1% 늘어나는 것이다. 조윤호 기자

최신기사

황주호 "한수원 폴란드 원전 사업에서 철수",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내란 특검, '단전·단수 지시 의혹' 이상민 전 행전안전부 장관 구속기소
대통령실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진상 파악 나서, 민주당 "윤석열 정부 매국행위"
사망보험금 55세부터 연금처럼 수령 가능, 금융위 '사망보험금 유동화' 추진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 알 권리를 위해 윤석열 체포영장 집행 무산 과..
[오늘의 주목주]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
한은 총재 이창용 "하반기 내수 중심 경제 회복세 지속" "트럼프 관세 불확실성은 여전"
나이스신용평가 "포스코이앤씨 안전사고 관련 부담, 사업경쟁력·수익성 악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