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LIG넥스원이 임원의 직급과 보상체계를 다듬었다.
LIG넥스원은 임원 직급체계를 통합하고 책임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2022년 1월1일자로 임원 직급 및 보상체계를 개편해 시행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 LIG넥스원 판교 하우스 모습. < LIG넥스원 > |
LIG넥스원은 임원직급을 기존 4단계(E3~E6)에서 1단계(E3)로 통합 운영하고 부사장, 전무, 상무 등의 직급이 아닌 부문장 등 직책을 기준으로 호칭을 변경했다.
또한 개인별 성과에 따라 해마다 연봉을 가감하는 완전연봉제도 도입했다.
이와 같은 조치는 임원의 성과와 보상을 실질적으로 연계해 동기부여 강화와 건강한 긴장감을 조성하고 연공서열이 아닌 성과주의 문화 확산을 통해 치열해질 경영환경에 대비하기 위한 것이라고 LIG넥스원은 설명했다.
아울러 LIG넥스원은 조직 내부에서 사무직군 직원들의 호칭을 프로로 통일한데 이어 이번 임원 직급을 통합함으로써 수직적 문화를 수평적 문화로 바꾸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LIG넥스원 관계자는 “그룹의 인적 구성이 젊어지고 있는 만큼 인사제도나 기업문화도 구성원 특성에 맞게 운영될 필요가 있다”며 “수평적 기업문화를 지향하는 취지에 맞게 유연한 소통과 합리적 의사결정이 이뤄지는 기업문화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