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임종룡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의 경영부진에 자구노력 필요"

이한재 기자 piekielny@businesspost.co.kr 2016-05-10 15:07:4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금융공공기관에서 성과연봉제를 조속히 도입하지 않으면 임금삭감 등 불이익을 주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10일 서울 중구 금융위원회에서 '금융공공기관장 간담회'를 열고 "성과중심 문화의 확산은 정부의 핵심정책이자 금융개혁의 핵심과제"라며 "성과연봉제 도입이 지연되는 기관에 대해서는 인건비, 경상경비를 동결하거나 삭감하는 등 보수, 예산, 정원 등에 대한 불이익도 적극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임종룡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의 경영부진에 자구노력 필요"  
▲ 임종룡 금융위원장.
임 위원장은 "성과연봉제를 조기에 도입하는 기관에 대해서는 지난번 약속한 대로 확실한 인센티브를 부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성과연봉제를 조기에 도입하는 공공기관에게 성과급을 추가로 지급하고 경영평가 시 가점을 주는 등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있다.

임 위원장은 "금융공공기관은 국민들에게 '무사안일한 신의 직장'이라고 지적 받을 만큼 대표적인 고임금 구조를 지니고 있다"며 "성과중심 문화를 통해 생산성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 위원장은 개별 금융공공기관들을 언급하며 압박 수위를 높였다.

임 위원장은 "예탁결제원은 평균연봉이 1억400만 원으로 321개 공공기관 가운데 가장 많고 금융공공기관 가운데 평균연봉이 가장 낮다는 자산관리공사(7900만 원)도 전체 공공기관을 놓고 볼 땐 상위권(65위)"이라며 "국민의 부담으로 운영되는 공공기관인 만큼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보수 등 효율적 조직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은 구조조정이라는 시급한 현안을 다룬다는 점에서 성과주의 문제를 조속히 정리해야 한다"며 "그동안 경영에 대한 국민의 실망이 큰 만큼 철저한 자구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임 위원장은 기업은행에 대해서도 "민간은행과 업무가 유사한 만큼 민간금융회사의 모범사례가 돼야 한다"며 "책임감으로 성과중심 문화 확산에 노력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임 위원장은 "노조와 직원들도 개혁의 대상이 아니라 변화와 혁신의 주체임을 명심하고 적극적으로 논의에 참여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금융공공기관 교육훈련 강화방안'과 '금융공공기관 평가 개선방안' 등도 논의됐다.

임 위원장은 "성과중심 문화는 성과별 차등화, 금융업무 전문화, 공정한 평가시스템 등 3대 방향성을 중심으로 확산을 추진한다"며 "그에 맞는 교육 프로그램과 평가시스템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

최신기사

최태원 엔비디아 젠슨황과 실리콘밸리서 '치맥 회동', SK하이닉스 HBM 동맹 강화 기대
개인정보분쟁조정위 쿠팡 개인정보 유출 집단분쟁조정 착수, "실질적 피해 구제 노력"
KT 사외이사 후보에 윤종수·김영한·권명숙 확정, 이사회 규정도 개정
삼성증권 2025년 순이익 사상 첫 1조 돌파, 국내외 주식 수수료 대폭 증가 
에쓰오일 사우디와 폴리에틸렌 5조5천억 수출 계약, 샤힌프로젝트 판로 확보
[오늘의 주목주] '역대 최대 실적' 미래에셋증권 주가 11%대 상승, 코스닥 삼천당제..
외교장관 조현 "미국 무역대표부 대표, 비관세장벽 개선 없으면 관세 인상하겠다 말해"
[9일 오!정말] 국힘 안상훈 "중국 공산당과 북한 노동당에서 보던 숙청 정치"
크래프톤 대표 김창한 "구글 딥마인드 프로젝트 지니, 단기간 내 게임 개발 대체하진 않..
코스피 기관·외국인 매수세에 5290선 상승, 원/달러 환율 1460.3원 마감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