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화학·에너지

효성그룹 명예회장 조석래, 한미FTA 기여 공로로 전경련 감사패 받아

장상유 기자 jsyblack@businesspost.co.kr 2022-03-16 17:45:3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이 한국과 미국의 자유무역협정(FTA)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효성그룹은 조 명예회장이 15일 전국경제인연합회로부터 한미FTA에 기여한 인물로 선정돼 감사패를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효성그룹 명예회장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7910'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조석래</a>, 한미FTA 기여 공로로 전경련 감사패 받아
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

조 명예회장은 2000년대 초 한미재계회의 한국 측 위원장 시절부터 2007~2010년 전경련 회장을 역임하는 동안 한미FTA체결 협정의 기반의 다졌다는 평가를 받는다.

2012년 발효된 한미FTA는 대한민국 역사상 가장 성공적 협상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재계에 따르면 한미FTA를 계기로 한국과 미국의 교역이 크게 증대됐고 투자가 활발해지는 등 한국 경제도약의 발판이 됐다.

조 명예회장은 한미FTA를 처음으로 제안하고 관련 이해관계자들 설득에 적극적으로 나선 인물로 평가된다.

과거 조 명예회장은 한국이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를 극복하고 경제 체질을 개선하려면 세계 최대 시장인 미국 경제와 연계를 강화해야 한다고 봤다.

조 명예회장은 한미재계회의가 전경련으로 이관된 첫 해인 2000년부터 한국 측 위원장을 맡았다.

이때 조 명예회장은 한미FTA의 사전단계로 제기된 한미투자협정(BIT) 성사를 추진했다. 그 뒤 한미투자협정이 표류하자 한미투자협정을 FTA에 포함해 일괄 타결하자는 대안도 제시했다.

이를 바탕으로 한국과 미국 정부는 2006년 2월부터 한미FTA 협상을 시작했다.

조 명예회장은 2007년부터 2010년 담낭암 발병 직전까지 전경련 회장직으로, 한미 양국을 오가며 한미FTA 체결에 힘을 쏟았다. 그 뒤에도 양국 경제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여러 방법으로 기업들을 격려했다.

조 명예회장은 감사패 수여 행사에서 영상을 통해 “한국과 미국 양국 경제인들이 향후에도 더욱 많은 협력을 통해 경제를 발전시켜 나가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상유 기자]

최신기사

권한대행 한덕수 국회의장 우원식 예방, "정부 국회와 합심해 위기 극복"
헌재 탄핵심판 심리 절차 준비, 16일 윤석열에게 답변서 제출 요청
한동훈 16일 오전 기자회견 열기로, '대표 사퇴 의사 밝힐 듯'
권성동 이재명의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거부, "국힘 여전히 여당" "당정협의로 운영"
고려아연 금감원에 진정서, "MBK파트너스 비밀유지계약 위반 조사 필요"
한국은행 "'계엄사태' 이후 실물경제 위축 조짐, 장기화 되면 모든 수단 동원"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에도 '대왕고래' 시추 시작, 석유공사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 듯
권한대행 한덕수 대통령비서실장 정진석 만나, "모든 정부 조직은 권한대행 지원 체제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