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CNS가 고객의 금융과 생활정보를 한 곳에 모아주는 플랫폼을 선보였다.
LGCNS는 15일 마이데이터(본인신용정보관리업) 애플리케이션 ‘하루조각’ 시범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 LGCNS 마이데이터 플랫폼 하루조각 애플리케이션 설명. < LGCNS > |
하루조각은 데이터로 고객의 일상을 자동으로 기록하는 애플리케이션 서비스다.
하루조각 앱은 안드로이드 플레이스토어, iOS 앱스토어에 접속해 '하루조각'을 검색한 뒤 내려받을 수 있다. 시범서비스지만 누구나 사용 가능하다.
하루조각은 은행 계좌, 카드 결제 내역, 온라인 전자 결제 내역 등 금융 정보와 오프라인 매장 방문 정보, 유튜브 시청 이력, 포털 검색 이력, 고객 스케줄 등 흩어진 고객 데이터 조각들을 한 곳에 모은다.
하루조각은 반드시 고객의 제공 동의 아래, 고객 데이터를 수집하며 하루조각을 통한 마이데이터 서비스 이외에는 고객 데이터를 활용하지 않는다.
고객은 앱 설정을 통해 원하는 영역의 데이터만 선택해 연동하면 된다.
고객은 모아진 데이터를 통해 자신의 생활패턴이나 소비패턴을 발견할 수 있다. 지난 한달 동안 어떤 곳에 시간을 많이 할애했는지, 현재 자신의 관심사는 무엇인지, 어느 분야에 지출이 가장 많았는지 등을 '하루조각'의 데이터 조각 분석 결과를 통해 확인한다.
하루조각은 LGCNS 마이데이터 플랫폼에 탑재되는 첫 번째 서비스다.
LGCNS 마이데이터는 플랫폼 위에 하루조각과 같은 다양한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얹는 구조다.
LGCSN는 하루조각을 시작으로 헬스케어, 통신, 유통 등 여러 분야의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출시한다.
현신균 LGCNS D&A사업부장 부사장은 “고객 스스로 인지하지 못했던 고객의 요구사항(니즈)을 찾아내 새로운 고객 경험의 장을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