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비에이치 주식 매수의견 유지, "고객사 애플 올해 역대 최대 판매 전망"

김남형 기자 knh@businesspost.co.kr 2022-03-15 07:58:2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에이치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북미 고객사의 스마트폰 판매 호조와 경쟁사의 사업철수에 따른 점유율 확대에 힘입어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비에이치 주식 매수의견 유지, "고객사 애플 올해 역대 최대 판매 전망"
▲ 이경환 비에이치 대표이사 회장.

이규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5일 비에이치 목표주가를 2만9천 원으로,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비에이치 주가는 14일 1만8800원으로 장을 마쳤다.

비에이치는 올레드에 사용되는 연성인쇄회로기판(FPCB)을 제조·판매·수출하는 회사다. 애플과 삼성전자, LG전자 등을 주요 고객사로 두고 있다.

북미 고객사인 애플은 2022년 역대 최대 판매량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하반기에 출시되는 플래그십 제품은 '프로(Pro)' 모델에만 디스플레이 노치(Notch)가 없어지고 메인카메라 화소 업그레이드가 예정돼 있어 고가 제품으로 수요가 몰릴 것으로 예상됐다.

이에 이 연구원은 상위 모델 비중이 높은 비에이치가 수혜를 입을 것으로 바라봤다.

이와 함께 경쟁사인 삼성전기의 경연성인쇄회로기판(RFPCB) 사업 철수로 비에이치의 고객사 내 점유율도 확대되고 있다. 점유율 증가에 따른 실적 개선이 예상되며 물량이 본격적으로 증가하는 하반기에 효과가 극대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이 연구원은 "스마트폰 디스플레이용 FPCB뿐만 아니라 성장성이 높은 전장용 FPCB로 사업 다각화가 진행될 예정"이라며 "견조한 실적과 전장 등 신사업 성장성에도 불구하고 기업가치는 2022년 순이익 기준 PER(주가수익비율) 6.4배로 역사적 저점 수준인 점에서 저가매수의 기회"라고 말했다.

비에이치는 2022년 연결기준 매출 1조2690억 원, 영업이익 1178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1년 실적 추산치보다 매출은 22.3%, 영업이익은 65.6%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

최신기사

국가전산망 장애 담당 공무원 투신 사망, 경찰 "조사 대상 아니었다"
르노코리아, 10월 한 달 동안 전기SUV에 특별 구매지원금 250만 원 지급
티웨이항공 프랑크푸르트 취항 1주년, 운항 530편에 10만 명 탑승
애플 비전프로 개편 잠정 중단, 메타 대항할 스마트글라스 개발에 속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4일 체포적부심 진행
머스크 X 인수 관련 소송 이관 시도 실패, 법원 "제출된 사유 인정 어려워"
LG전자 조주완 부산대에서 산학협력 30주년 특강, "성공 아닌 성장 중요"
해외언론 "트럼프 의약품 관세 시행 무기한 연기, 준비 작업은 진행 중"
삼성전자 내년 임직원 외국어 평가 인센티브 시행, 최대 100만 원 상품권 지급
금융 노사 임금 3.1% 인상 잠정 합의, 주4.5일제 도입 TF도 구성하기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