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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이틀째 하락, 러시아 국제사회 제재에도 계약대로 원유 공급

장상유 기자 jsyblack@businesspost.co.kr 2022-03-11 08:5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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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이틀 연속 하락했다.

10일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2.46%(2.68달러) 내린 배럴당 106.0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국제유가 이틀째 하락, 러시아 국제사회 제재에도 계약대로 원유 공급
▲ 10일 국제유가가 하락했다.

런던선물거래소의 5월물 브렌트유도 1.63%(1.81달러) 하락한 배럴당 109.33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러시아가 원유 공급을 예정대로 진행한다는 소식이 국제유가 하락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러시아 타스통신 등 해외언론에 따르면 이날 블라드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전쟁에 따른 국제사회의 제재와 별도로 기존에 체결된 에너지 공급계약에 따른 원유 공급을 계속 이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러시아는 전 세계 원유의 7%가량을 공급하고 있다.

다만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이 길어지고 있는 탓에 국제유가 변동성이 클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제유가는 장중 아랍에미리트(UAE)의 추가 증산 여부에 관한 불확실성으로 변동성이 큰 흐름을 보였다”며 “전날 아랍에미리트 미국 대사가 OPEC(석유수출국기구)에 산유량 확대를 고려해 달라고 요청했지만 이날 아랍에미리트 에너지부 장관이 해당 발언을 철회했다”고 말했다.

전날 국제유가는 아랍에미리트 미국 대사의 요청으로 산유량 확대 기대감이 커지며 10% 이상 급락하기도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상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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