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민과경제  경제일반

3월 첫째 주 서울 아파트값 7주째 하락, 전세가격도 내림세 지속

임민규 기자 mklim@businesspost.co.kr 2022-03-10 14:33:3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서울 아파트값이 7주째 하락했다.

10일 한국부동산원은 3월7일 기준 3월 첫째 주 전국 아파트 매매와 전세가격이 각각 0.02% 떨어졌다고 밝혔다.
 
3월 첫째 주 서울 아파트값 7주째 하락, 전세가격도 내림세 지속
▲ 한강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아파트의 모습. <연합뉴스>

서울 아파트값은 1월 넷째 주부터 7주 연속, 전국 아파트값은 3주 연속 하락세를 보인 것이다.

서울의 아파트 가격은 0.02% 떨어지며 지난주(-0.03%)보다 하락폭이 0.01%포인트 감소했다. 수도권과 5대광역시는 각각 -0.03%, -0.04%로 낙폭이 지난주보다 0.01%포인트 컸다.  

서울은 강남3구가 상대적으로 선방한 것에 비해 강북권의 하락폭이 컸다.

한강 이북에서는 매매시장 위축과 전세시장 보합세 등의 영향으로 매물이 쌓였다. 성북구(-0.07%), 서대문구(-0.07%), 종로구(-0.07%) 등에서 하락세가 뚜렷이 나타났다.

강남권에서는 서초구가 일부 중대형 단지 값이 올랐지만 전체적으로 보합을 나타냈다. 강남구(-0.01%)는 개포동, 송파구(-0.01%)는 가락동 위주의 급매 거래로 소폭 하락했다. 

강동구(-0.03%), 강서구(-0.03%), 관악구(-0.01%) 등은 대체로 관망세를 띠며 지난주와 같은 수치를 보였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경제 불확실성, 매수세 및 거래활동 위축, 전세가격 하락 등의 요인으로 매수자 우위시장이 지속됐다”며 “지난해 급등하거나 매물이 쌓인 단지를 중심으로 가격 조정이 이어지며 전체적으로 하락세를 유지했다”고 분석했다.

경기(-0.04%)는 시흥시(-0.28%), 화성시(-0.15%), 안양 동안구(-0.12%) 등 지역에서 하락거래 발생하며 전체적으로 가격이 내렸다.

전세 시장도 수요가 위축되며 구축 단지 위주로 값이 떨어졌다.

성북구(-0.07%)는 길음·종암·정릉동 구축 단지, 은평구(-0.04%)는 불광·응암동, 노원구(-0.04%)는 하계·중계동 중소형 아파트, 중구(-0.04%)는 신당동 대단지 위주로 매물이 적체되며 내림세를 유지했다.

강남권에서는 강남구(-0.03%)가 개포·대치·삼성동 재건축 단지, 송파구(-0.03%)는 문정·풍남동 구축, 강동구(-0.02%)는 고덕·명일동, 서초구(-0.01%)는 서초·반포동 고가 단지 중심으로 가격이 하락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민규 기자]

최신기사

법원, '부당대출' 혐의 손태승 전 우리금융 회장 구속영장 재차 기각
경찰, 국방부·수방사 압수수색 통해 김용현 전 장관 '비화폰' 확보
롯데쇼핑 자회사 롯데인천타운 흡수합병, "경영효율성 제고"
하나은행장에 하나카드 이호성, 증권은 강성묵 연임 카드는 성영수 내정
야당 6당 두번째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제출, 14일 오후 5시 표결
우리은행 고강도 인사 쇄신, 부행장 줄이고 70년대생 전진배치
미국 생물보안법안 연내 통과 진행형, 외신 "예산 지속 결의안에 포함땐 가능"
국회 내란 특검법과 김건희 특검법 가결, 국민의힘 반대당론에도 이탈표 나와
GM CFO "LG엔솔-GM 오하이오 배터리공장 가동률 80%, 테네시 40%"
서울 아파트값 38주 연속 상승, 대출규제 영향에 관망세 짙어져 상승폭 축소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