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맥도날드가 포인트적립 프로그램을 도입한다.
한국맥도날드는 주문으로 적립한 포인트를 인기 메뉴로 교환해주는 고객 혜택 서비스 프로그램 '마이 맥도날드 리워드'를 정식으로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 한국맥도날드 직원이 10일 정식 출시한 포인트 적립 프로그램 '마이 맥도날드 리워드'를 소개하고 있다. <한국맥도날드> |
미국 맥도날드 본사는 고객에게 제공하는 혜택을 강화하고자 31개국에 마이 맥도날드 리워드 프로그램을 정식 도입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에 따라 한국맥도날드는 지난해 11월부터 약 3개월 동안 테스트 기간을 거쳐 고객 의견을 수렴하고 서비스를 개선해 10일부터 마이 맥도날드 리워드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마이 맥도날드 리워드는 맥도날드의 공식 앱인 '맥도날드 앱'을 통해 이용할 수 있으며 구매 금액 100원당 5포인트가 적립된다. 적립된 포인트는 적립일 기준으로 1년 이내 사용할 수 있다.
적립된 포인트는 맥도날드의 버거부터 디저트 등 할인 메뉴를 포함한 여러 인기 메뉴로 교환할 수 있다.
별도 회원 등급이 없어 앱을 보유하고 있으면 누구나 동일한 혜택을 누리게 된다.
포인트를 적립하려면 맥도날드 매장 안에 있는 주문 기기나 직원에게 주문하는 카운터에서 앱에 있는 마이 맥도날드 리워드 QR 코드를 스캔하면 된다.
맥도날드 앱에서 제공되는 할인 쿠폰을 사용할 때에도 적립할 때와 동일한 QR코드를 사용하면 된다.
드라이브 스루(차에서 바로 결제) 주문을 할 때는 주문 전에 미리 포인트 적립 여부와 모바일 쿠폰 사용 여부를 매장 직원에게 고지해야 이용할 수 있다.
다만 전국 390개 맥도날드 매장 가운데 휴게소에 있는 매장 등 일부 매장과 맥딜리버리(배달) 주문에는 적립과 사용이 불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맥도날드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국맥도날드는 마이 맥도날드 리워드의 정식 출시를 기념해 앱에 가입한 시점에 상관없이 포인트를 처음 적립하면 '맥너겟 4조각' 교환이 가능한 1500포인트를 상시 무료로 증정한다.
이날부터 23일까지는 포인트를 2배로 적립해주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맥도날드 관계자는 "오랜 시간 보내주신 고객분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더 좋은 서비스와 혜택을 제공하겠다"며 "앞으로도 맥도날드 앱을 통해서만 만나볼 수 있는 다양한 혜택을 통해 기분 좋은 행복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정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