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푸틴, 서방 제재에 맞서 러시아 일부 원자재 수출입 금지 명령

진선희 기자 sunnyday@businesspost.co.kr 2022-03-09 12:53:2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서방의 대 러시아 제재에 맞서기 위해 일부 원자재 수출을 금지하도록 명령했다.

8일(현지시각) 러시아 타스통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올해 원자재와 특정 물품의 수입·수출을 제한하거나 금지하도록 하는 '러시아의 안보 보장을 위한 특별대외경제조치 칙령'을 내렸다.
 
푸틴, 서방 제재에 맞서 러시아 일부 원자재 수출입 금지 명령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구체적 수입·수출 제한·금지 적용 물품 및 국가 등 목록은 향후 2주 이내에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조치는 올해 12월31일까지 적용된다. 타스통신은 시민들이 개인적 필요에 따라 운송하는 원자재나 상품에는 제약을 가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이번 명령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미국을 비롯한 서방국가들의 제재에 대응하는 차원으로 풀이된다.

러시아는 2월21일 우크라이나 동부 루한스크와 도네츠크의 독립을 일방적으로 인정한 뒤 24일 침공을 감행했다. 

이에 미국을 비롯한 서방은 강경 제재로 대응하고 있다. 8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러시아의 핵심 수입원인 원유 수입을 금지하는 조치를 발표했으며 영국도 올해 말까지 러시아산 원유 수입을 단계적으로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비즈니스포스트 진선희 기자]

최신기사

국가전산망 장애 담당 공무원 투신 사망, 경찰 "조사 대상 아니었다"
르노코리아, 10월 한 달 동안 전기SUV에 특별 구매지원금 250만 원 지급
티웨이항공 프랑크푸르트 취항 1주년, 운항 530편에 10만 명 탑승
애플 비전프로 개편 잠정 중단, 메타 대항할 스마트글라스 개발에 속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4일 체포적부심 진행
머스크 X 인수 관련 소송 이관 시도 실패, 법원 "제출된 사유 인정 어려워"
LG전자 조주완 부산대에서 산학협력 30주년 특강, "성공 아닌 성장 중요"
해외언론 "트럼프 의약품 관세 시행 무기한 연기, 준비 작업은 진행 중"
삼성전자 내년 임직원 외국어 평가 인센티브 시행, 최대 100만 원 상품권 지급
금융 노사 임금 3.1% 인상 잠정 합의, 주4.5일제 도입 TF도 구성하기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