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은 4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개한 조전에서 "고 김정주 넥슨 창업자의 명복을 빌며 슬픔에 잠겨 있을 유족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고인은 도전과 혁신의 정신으로 척박한 초기 벤처업계의 한계를 뛰어넘어 제1, 제2 벤처붐의 토대를 만들었다"고 김 창업자를 회고했다.
한국의 게임산업이 좁은 내수 시장을 넘어 해외로 진출하는 데 김 창업자의 역할이 컸다고 평가했다.
김 창업자가 사람을 키워 회사의 성장을 이끄는 동시에 어린이와 청소년의 건강과 행복을 위한 사회적 공헌에도 앞장섰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2017년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을 방문한 적이 있는데 그 일을 계기로 전국 권역별 어린이 전문 재활병원을 건립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김정주 창업자의 일생에 걸친 도전정신과 공동체에 대한 헌신은 우리 모두의 가슴 속에 따뜻한 봄볕같이 오래오래 남을 것이다"며 "고인의 선한 웃음을 떠올리며 고인의 안식과 영면을 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서아 기자]